'돌이킬 수 없는' - 한국영화가 아니라 2002년에 제작된 프랑스영화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맨 처음 든 생각이.....

 

게이들은 참 이런 방면에선 관대한건가? 어찌 이런 영화가 조용히 세상에 버젓이 만들어저 사람들이 보게 된건가?

 

영화 시작하면서부터 끔찍하게 우중충하고 혐오스러운 게이바가 나오고 (그곳에 다다르는 경로들도 시궁창스럽구요)  

꿈에라도 나올까 끔찍한 사람이 시체 쪼가리가 되가는 과정이

적나라하게 나오는데 그렇게 처참하게 죽은 게이(사실은 양성애자)가 저지른 악행들이 나오는데....

하도 잔혹스러운 그 장면을 찍고 나서 모니카벨루치는 병원신세를 저야 했다더군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이 영화가 칸트영화제에 상영되고 나서 논란이 컸다고 하던데요.  

사실 이 영화의 폭력,살인,강간 장면만 보자면 올드보이는 양반이더라구요.


올드보이를 먼저 보고 이 영화를 나중에 보게 되었는데

비슷한 욕지기를 느꼈어요. 폭력 자체도 더러운 기분이었는데 그폭력을 행사하는 주체나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을 묘사하는 

관점이 욕나오게 짜증스럽더군요.


이런 저런게 특정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혐오감을 유발시킨다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하면서도

반론을 제기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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