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국은 초고비용 초저효율의 최악의 의료체계를 가진 나라 중 하나죠.

근데 이번에 사고가 난 비행기의 많은 피해자들이 (가장 최근에 본 뉴스에서 약 180명)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데

그 치료비는 어떻게 되는지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미국병원은 최소한 하루 전 예약 아니면 무조건 응급실행이고 응급실에서 몇 바늘이라도 꿰매면 수천달러는 우습게 나오는데

사고 나고 다친 것도 억울한데 말도 안 되는 의료비는 엎친데 덮친 격일텐데요.

항공사에서 책임지고 지불 해 주면 훈훈하겠지만 원인조사 발표를 기다린다는 둥 우리 잘못이 아니라는 둥 발뺌을 하면 개인당 수천에서 수만 달러에 달하게 될

의료비는 어떻게 될 지 괜히 걱정되네요.

근데 이 걱정은 보험을 가진 미국인들도 예외가 아닌 것이 대부분의 적당한 가격의 보험들은 보험에 가입 된 병원들이 있고 그 병원에 가지 않으면

의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하거나 지루한 법정투쟁을 해야 할겁니다. 의료비가 한 두 푼이어야 말이죠.

그런데 그런 보험들이 커버 해 주는 병원들이 어떤 경우에는 지역적으로 한정 되어 있기도 하죠.

그런 경우에 참 골치아플겁니다.

미국의 한심한 의료체계를 알고 있으니 이런 사고 소식에도 그런 것들을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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