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글] troispoint님 '전라도리언'이 비하가 아닙니까?

2012.07.23 19:16

잠자 조회 수:4961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2&document_srl=4404136

리플에 이렇게 말하셨죠,

"뭐 닝구란 말도 자조적으로 쓰이는데 전라도리언이 비하라고 우기는 별 기분 나빠진 친노도 다 있군요.

내용자체가 대승적인 전라도리언과 배타적인 친노 이야긴데 말이죠. 분석수준이야 교수님보다 며칠 앞서서 요점을 내었으니 스코어가 나쁘진 않네요

기분이 나쁘면 솔직하게 말하고 별 같잖은 구실을 잡는 짓은 하지 맙시다."

제가 기분나쁜 이유는 전라도리언이라는 용어가 전라도를 비하적으로 사용하는 '전라디언'과 다를 바 없기 때문입니다.

지역차별, 비하적 용어에 분노한다고 제가 친노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북한 인권 상황에 분노한다고 제가 어버이 연합 회원이 되지는 않는 것처럼 말이지요.

전라도리언이라는 용어에 기분이 나쁜 것이지, 같잖은 구실을 잡는 것이 아닙니다. 님의 분석이 형편없다고 기분이 나쁜 것이 아니라

솔직히, 전라도리언이라는 용어때문에 기분이 나쁩니다. 님의 형편없는 분석따위가 어찌 제 기분을 나쁘게 하겠습니까?

용어사용의 폭력적 늬앙스에 둔감하신 것 같습니다. 님에게는 장난같아도, 듣는 사람에게 장난이 아니면 한번쯤은 왜 그런 반응을 하는지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이 게시물을

비체

2012.07.23 19:23

글쎄 전 잘 모르겠는데...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리언이라고도 표현하지 않나요? 그 은어 어디에 비하의 의미가 내포돼있는지 감이 안 잡혀요

댓글
잠자

2012.07.23 19:26

#비체:
구글에 검색해 보세요.

댓글
큰고양이

2012.07.23 19:29

#비체:
"조센징"도 "조선족"도 "니그로"도 비하의 의미로 받아들여선 안되겠습니다. 마.

댓글
불쑥

2012.07.23 19:27

근데 전라도리언이란 용어가 기분 나쁜거랑 친노랑 무슨 관계가..?

댓글
rad

2012.07.23 19:30

전라도 사람들이 이른바 우파 진보쪽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결과로
한쪽에서는 '전라디언''홍어'
친노들에게는 '난닝구' '호남토호'가 되었지요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에게 80% 정도 주었던데
이번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선후보 5:5정도로 찍어주면 더 이상 말이 안 나올지?

댓글
비체

2012.07.23 19:32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네요 전라디언이라는 말은 전라도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비하의 의미로 쓰이는 것 같기는 하나 그럼에도 그 용어자체에 전라도를 비하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힘든 것 같아요. 다만 전라도와 다른 지역간의 경계를 조금 더 강화하는 뉘앙스가 있긴 한 것 같고요. 하지만 그게 비하까지나 될까 싶어요. 또 그 용어의 폭력성 이전에 님의 글도 심각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님의 형편없는 분석따위가 어찌 제 기분을 나쁘게 하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말을 돌려 비아냥거릴 거면 그냥 대놓고 욕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댓글
잠자

2012.07.23 19:40

#비체:
갑자기 언어철학적 질문을 하시면 당황스럽네요.
말씀하신 바는 이해가 잘 됩니다.

"강아지의 동의어는 누군가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비하의 의미로 쓰이는 것 같기는 하지만, 강아지의 동의어 자체가 강아지를 비하하는 의미는 없으니까요."

단어 자체의 내포적 의미와, 맥락적 의미는 다르지요. 내포적 의미는 가치중립적이지만, 맥락적 의미는 그 사용의 맥락을 구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댓글
bulletproof

2012.07.23 19:53

#비체:
일본인이 한국사람을 조센징으로 부른다면 기분이 좋지 않은 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댓글
러브귤

2012.07.23 20:24

#비체:
건 뭔소린가요?
ㅡ전라디언이라는 말은 전라도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비하의 의미로 쓰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그 용어 자체에 전라도를 비하하는 의미는 없어보이는거 같아요?

내가 이상한건가요.이게 뭔소린지ᆞ

한마디로 님은.
병신이라는 소리는 장애인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소리이긴하지만 그 용어 자체에는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도가 없어보인다..뭐 이건가요?

아..가방끈이 짧은건지 오늘 일에 너무 쪽 빨린건지 말같지않은걸 이해하려고 애쓰고 지랄이네요 제가.

댓글
인생한방

2012.07.23 19:33

링크 글을 읽어보니 무슨 소리를 하고자 하는건지 잘 이해안갑니다만 노무현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분노는 느껴지네요. 분노가 아니라 경멸이군요. 하하..

댓글
[s]

2012.07.23 19:34

전라도 사람들을 싸잡아서 비하하고 빨갱이 취급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쓸 때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거의 대부분 그런 용도로만 사용하는 용어이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거겠지요.

반면 빠리지앵은 빠리 사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비난하는 용도로 쓰기 시작한 건 아니죠.

댓글
현자

2012.07.23 19:34

전라디언이면 몰라도 전라도리언은 또 뭔지(...)

댓글
오맹달

2012.07.23 19:36

적절한 용어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댓글
보리

2012.07.23 19:47

해당 지역 사람들이 기분나쁘다면 그건 나쁜 말 맞습니다.

댓글
bulletproof

2012.07.23 19:52

전라도리언은 처음 듣네요. 전라디언이 주로 전라도를 비하할 때 쓰이는 상황을 생각해야겠죠. 언어라는 건 사회문화적 배경속에서 의미를 형성하잖아요. 흑인, 황인이 단순히 피부색을 기준으로 인종을 구분하는 말이라고 한다면 할 말없죠. 뭐 한국사회는 이런 문제에 워낙 둔감하지만 미국 정치권에서 black, yellow 이런 단어들은 거의 자취를 감췄어요.

댓글
troispoint

2012.07.23 19:53

저격 많이 하세요. 여태 친노가 듣기에 기분 나쁜 말을 많이 했으니 당연히 반작용이 있어야 하겠죠 뭐. 전라도비하로 표적을 잡은 모양인데 워낙 내가 써온 글이 전라도리언에게는 후한편이되 주로 친노 저격글이라 설득력이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댓글
잡배

2012.07.23 20:08

근데 왜 자꾸 친노 타령인지ㅎㅎ

댓글
troispoint

2012.07.23 20:15

#잡배:
너무 속보이는 짓이니까요 ㅎㅎ
차라리 내가 노빤데 맞는 소리로만 갈궈서 기분 나쁘다라 그러는게 낫지. 이렇게 PC함을 이용하는 지능 - 전 이런게 더 싫어요.

댓글
잡배

2012.07.23 20:20

#troispoint:
그럼 누가 친노?

댓글
러브귤

2012.07.23 20:16

초딩때부터 여태껏..서울과수도권 그리고 서울에서 살고있지만, 본적과 고향이 전라도다보니 듣는전라도디언 돋나 기분나빠서 현피붙고싶네요.
어디서 본데없이 상스럽고 족보도없는 단어를 내고향 내본적에 붙여서 발언하죠?
듣는사람이 기분나쁘다는데, 친노어쩌고 갖다붙이는 것도 짜증나거니와 ㅡ니가 아니면 되는거지, 도 아니고..재미도없는데 재치도없고 여론도 안좋으면 '아..그런표현은 자제하거나,적어도 여기서는 안쓰겠다' 해야하는게 맞지않나요?

표현의자유,라던가..난.그런의도아녔어..따위말은 키우시거나 동네 돌아다니는 개새끼랑 놀때나 쓰시고.

계속해서 이런 표현 일관하시면 매우 기분나쁘겠네요.
아호 빡쳐
리 좃또 본듯한 기분이네요.
기분나빠 마세요.음식이름 말한거니까

댓글
troispoint

2012.07.23 20:20

#러브귤:
여론은 무슨... 자기가 왜 기분 나뿐지 직설적으로 표현 못하고 구실이나 찾는 지능들을 뭐하러 존중합니까. 분풀이는 앞으로 내가 계속 쓸 노무현 긁는 소리할 때 당당히 해요

댓글
러브귤

2012.07.23 20:33

#troispoint:
설명하고있는 제가 병신같잖아요^^

전라디언,전라도리언.등등이 첨부터 좋은 의미로 쓰인게 아니니까 어떤의도로 쓰든 기분나쁘다고요 이 휴먼님아.
계속해서 쓰든말든 게시글 안보면 그만이지만, 퇴근길의 전라도인 중 하나인 나를 긁으니 기분이 돛같아서요.

님의 논리는 ..같잖지만 잘알겠고.

이렇게 설명해도..알아들을리가 있나.

7세 내 자식이 다른 애랑 싸울 때
ㅡ엄마 저 새끼가 날 먼저 때렸어

라고 하면

ㅡ저 애가 널 때린건 잘못이고 그건 네가 당연히 따져 물어야할 일이지만, 그렇다고 네가 걔한테 욕하면 안돼.네 인격이 같이 나빠지기도하지만 누구라도 욕하거나 욕하는것을 들으면 기분나빠지거든.다른 사람을 기분나쁘게하는걸 좋아하는사람은 마음이 아픈사람이야.

라고해주죠.ㅡ아놔 칠세교육자돋네

뭐 이렇게 말해도 알아들을 놈만 알아들으니,더이상 가담않겠습니다.다만,여럿 기분상하게할만큼 정신과마음이 아프신점,위로드려요.토닭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23

전라도리언... 처음 듣는 표현이에요. 전라디언은 많이 들었는데.
전혀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쓴 것 같네요. 저야 맥락은 몰라서...

전라디앵은 어때요? 빠리지앵의 느낌도 나고.

댓글
폰타

2012.07.23 20:29

#머루다래:
ㅡ_ㅡ ??
뒤에 뭐가 붙냐는 상관없습니다 특정 지역을 부정적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저 단어의 문제죠 그게 맥락입니다 ㅇㅋ??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36

#폰타:
그럼 그 '자세'를 얘기하세요.
왜 전라도 사람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가? 그런 자세가 난 마음에 안 든다. 기분 나쁘다라고 말을 하세요.
전라도리언(?)이라는 단어에 집중하니까, 그것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쪼잔해 보이잖아요.

무서워서 첨언하자면, 전 누구의 편도 아니고, 단지 댓글 흐름의 방향성이 좀 비생산적인 것 같아서 말하는 겁니다. 오해 마세요.

댓글
bebijang

2012.07.23 20:40

#머루다래:
글쎄요. 말하는 사람이 쪼잔 운운 하시면 이미 누구 편이 아니네 흐름이 비생산적이네 같은 말씀도 무의미해지지 않습니까..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46

#bebijang:
반드시 아군/적군으로 나눌 필요가 있나요?
전 제 친구들을 다 사랑하지만, 제 친구 중 누구는 쪼잔하고 누구는 성격 더럽고, 누군 술먹으면 개가 됩니다. 도리어 그걸 지적하는 게 관심 있다는 표현이지요.
또 이상한 예 들고와서 이상한 소리 한다고 혼날까봐 무섭네요.

댓글
잡배

2012.07.23 20:40

#머루다래:
쪼잔해서 죄송합니다.

댓글
폰타

2012.07.23 20:48

#머루다래:
머루다래님이 '전라도리언이라는 단어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시길래 친절히 이유를 가르쳐 드렸을 뿐이거늘 쪼잔하단 소릴 다 듣네요. 오해 말고 들으세요. 생산적을 논하려면 일단 인터넷부터 끄세요. 난 나갑니다.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49

#폰타:
제가 언제 '저 단어가 왜 문제인가'라고 물은 적 있나요?

댓글
폰타

2012.07.23 20:50

#머루다래:
단어가 문제되는 맥락을 모른다며요, 말 꼬투리 잡고 늘어지는걸 보니 작정 하셨군요.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52

#폰타:
아니오. 단어가 문제되는 맥락을 모른다는 게 아니라, 저 링크글의 맥락을 모르겠다는 소리였습니다.
우와. 열 많이 받으셨나 보군요.

댓글
러브귤

2012.07.23 20:50

#머루다래:
자세라..
저는 이분이 말하는 맥락과 논리늘 반박하는게 아니라, 표현에 있어 잘못된 단어 사용에대해 말하는겁니다.

내가 기분나쁜건 전라디언,전라도리언.이라는 이단어 자체라고 수십번 얘길해야하는건가요?

이건 뭐..내가 설명을 어렵게하나? 비속어를 섞어서 그런건가.아님 못알아듣는 사람들이 내 자식새끼만도 못한 유딩들인가?

아 겁나서 말씀드리지만
전 유딩이나 초딩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려는의도는 아닙니다.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55

#러브귤:
이해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면 님의 분노를 더 효율적으로 저 사람(troi...)에게 표현할 수 있을지 말씀드린 거잖아요.
부디 진정하세요.

댓글
러브귤

2012.07.23 20:35

#머루다래:
맥락을 모르시면 말도 안되는건 갖다붙이시는게 아니구요.
인디언에서 파생된 언어같습니까?
전라디앵..헐ㅡ

댓글
머루다래

2012.07.23 20:48

#러브귤:
누가 봐도 명확히 비꼰 게 분명한 조크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이 오다니... 전라도에 대한 피해의식이 생각보다 크다는 걸 배웠습니다.
앞으로 관련 이슈에 대해선 자숙하겠습니다.

댓글
러브귤

2012.07.23 20:54

#머루다래:
네. 저는 겪은 것없지만 피해의식 쩌는 조부모,부모세대를 봐왔습니다.그래서 알죠.

다행이네요.
모르는 분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않고 자숙하겠다는 의미로 받겠습니다.
자숙하세요.이분야에대해서는.
아님 더 알고오시던가.
곱씹을수록 황당하다못해 조롱당한기분이라 짜증납니다.
전라디앵? 전라디앵?

댓글
잡배

2012.07.23 20:55

#머루다래:
원래 눈치없이 허접한 조크를 하면서 깐족거려서 주먹을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죠.

댓글
troispoint

2012.07.23 21:23

#잡배:
주둥아리 좀 조심하죠

댓글
러브귤

2012.07.23 21:29

#troispoint:
그래요. 조심하시는게 좋겠어요. 싱긋^^

안그러면 또 아나요?
인디언처럼 전라디언들이 잡아찢어서 뒤통수에 묶어 주겠다고할지.

어쨌건 조심하겠다고 다짐(?!) 하시니 저두 조심할게요. 앞으로.싱긋^^

댓글
레사

2012.07.23 20:26

오전에 봤을 때 실수하신 건가 했었는데 실수가 아닌가 보군요. 자조적 농담이었다고 해도 (위험한) 실패한 농담같구요.
장애인이 스스로를 병신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게 대부분의 경우에는 좋은 표현이 되기는 어렵죠. 아시안들이 스스로를 원숭이라고 부른다고 해도 마찬가지구요.

댓글
troispoint

2012.07.23 20:37

#레사:
그런데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방금 제가 노빠라는,엄밀히 따지면 전라도리언보다 비하에 가까운 말을 쓰고 진중권도 애용한 단어고 게시판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게 그 단어인데 그거 썼다고 무려 저격글 등장한 적 있나요? 이제 노빠란 단어 쓴 사람들 다 반성문써야되는 건가요

댓글
레사

2012.07.23 20:46

#troispoint:
진중권이 썼다고 해도 문제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입장의 차이에서 온다기 보다는 그 단어에 대한 민감도의 차이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런 문제는 누가 제기하냐보다는 제기한 부분의 타당성을 두고 논의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댓글
메피스토

2012.07.23 20:30

노빠따위는 아닌데 표현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댓글
장르무낙

2012.07.23 20:32

저도 링크된 troispoint님의 글에선 친노와 대비되는 호남 동교동계에 대한 호의를 느낄 수 있었고, 전라도리언도 대충 자조적인 의미로 읽어내는게 일관적인 독해지 않나 생각합니다만 언어 사용에 있어서 pc함에 대한 지적을 받고 지나치게 날선 반응을 보이는건 조금 안타깝군요. '내 글 지적하면 다 노빠야!'하고 고슴도치가 가시 곤두 세우듯 발끈하실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요... 넷우익사이에서 유행하는 '노무현 xxx 해봐!'따위라도 해야하나요?

쓰신글의 전체적인 맥락에는 동의하기 때문에 더 안타깝습니다.

자조적인 의미로 쓰실거였으면 하다못해 난닝구가 더 나았을텐데말이죠.

댓글
troispoint

2012.07.23 20:46

#장르무낙:
pc함이란게 양면성이 있죠. 사화화의 일환으로 중요하기도 하지만 간혹 악용되기도 하죠. 저격글랍시고 공격하는데 인간인데 신경이 곤두서지 않을 수도 없죠. 오히려 저런 저격글이야 말로 굉장히 폭력적인거죠.

댓글
잠자

2012.07.23 20:38

자조적 사용은 그 해당 당사자 그룹에서나 통용될 수 있습니다. 흑인들이 스스로를 니거라고 부르면서 웃고 장난친다고, 누가 그들에게 니거라고 부르면서 장난
이라든지 자조적 사용이라고 할 수는 없지요.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게시판에서, 정치에 대한 분석이라고 쓴 글에 전라도리언이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제
생각이 그다지 비상식적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자꾸 troispoint님은 저를 노빠라고 부르시는데, 제가 제 정치적입장을 밝힐 필요는 없지만 저는 진보신당 진성당원인지 4년도 더 되었습니다.
저를 노빠라고 부르는 이유는 원 글이 동교동계에 비교해서 친노그룹을 비판하고 있고, 제가 그 글에서 전라도리언이라는 용어에
비판을 가했던 것은 실상 용어 때문이 아니라, 친노를 비판해서 화가 난 것이라고 troispoint님이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잘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저 용어 자체를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torispoint 님의 분석이 형편없다고 하는
이야기는 글의 분석 수준이 매우 피상적이고, 한국의 정치판에 대한 고려나 권력집단의 내부갈등에 대해서 일면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형편없는 글 때문에, 아니 친노를 깠기 때문에 화가 난 것은 아닙니다.

댓글
룽게

2012.07.23 20:43

이게 말이여 당권파여....

댓글
bebijang

2012.07.23 20:43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기분 나쁘대잖아요? 그럼 일단 잠시 멈춰주고 이해가 안가면 그 다음에 차근차근 얘기하는 게 순서이고 예의 아닐까요. 기분 나쁘다는데 내가 기분 나쁜 게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는 걸 먼저 증명해야 하나요? 기분 나쁘다는데 거기다 대고 왜 기분이 나쁘냐 너 혹시 ** 아니냐 운운은 좀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저도 가끔 외롭고 심심하고 그 기분은 압니다만..

댓글
troispoint

2012.07.23 20:55

#bebijang:
맥락자체가 전혀 비하로 읽을 수도 없는 글에서 딱 그 사람을 지칭한 단어도 아닌 것에 동감을 느낀다면 그런 황당한 걸로 저격글을 당하는 사람 마음도 이해해줄 수 있겠죠?

댓글
러브귤

2012.07.23 21:00

#troispoint:
난 너와 다른 의견과 논리와 사상을 가지고 있다보니 너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사람들에대해 반박하면서 ㅡ개새끼ㅡ ㅡ병신ㅡ ㅡ무뇌아ㅡ ㅡ미친년 헤드뱅잉하는 소리ㅡ 등등의 단어와 표현은 썼지만,넌 해당사항없잖아. 그러니 기분나빠하면 오히려 니가 그런 사람이라는거라는것 밖어 안돼

라고하는거랑 뭐가다르죠?

님.전라도가 고향일뿐인 나,도 저 위에나열한 단어를 들은것만큼 기분나쁘다고요.
기분이 돛같이 나빠서 나쁘다는데 왜 나빠하냐시면
돛같은 맛이나는 단어라 나빠 나쁘다고할밖에.

아닌가요?

댓글
bebijang

2012.07.23 21:09

#troispoint:
이해 못하겠다니까요. 특정 단어에 기분이 나쁘다는데 거기서 맥락 타령을 왜 합니까. 맥락에 집착하지 마시고 사람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세요.

댓글
잠자

2012.07.23 20:49

동교동계와 친노그룹이 어디가 더 배타적이고 포용적인가를 해명하기 위해서는
실상 동교동계의 성격과 친노그룹의 형성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김대중을 주군으로 삼은 가신들의 모임인 동교동계는 40년이 넘도록 생사를 같이한
집단으로 그 최대 목표는 김대중의 대통령 당선이었습니다. 김종필과의 연합은
동교동계가 더 포용적이어서가 아니라, 이미 이전에 김영삼과의 단일화 실패, 김영삼에게의 패배
그리고 정계은퇴 번복이후 당시 김대중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최후의 대선 출마라는
점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댓글
잔인한오후

2012.07.23 20:50

친노가 무슨 상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지역은 영남이라거나 영동이라거나 그렇게 지칭한 반면 전라도만 그런 호칭을 하셨군요.
전라도민이라는 좋은 말이 있습니다만.
살아있는 정치판을 그리려 하셨다면 영동리언이나 경기도리언 등도 고려해보시는건 어떠실지.
특정지역만 특정단어로 새로운 정의아래 묶음으로 놓고 다른 지역은 무정치적으로 쓰시니 참 공정하게 들리는군요, 것 참.

댓글
troispoint

2012.07.23 21:03

아이고 됐고요. 누구한테는 안됐지만 죄책감 없구요. 이런 쓸데없는 논의나 감정풀이에 시간을 보내기 보다 각자 좋은 시간이나 보내는 게 낫겠어요. 세상에 벼라별 나쁜 일이 많이 나고 홍어니 전라도 비하를 업으로 사는 사람도 널렸는데 왜 이렇게 나한테 열심인지 모르겠는데 생산성 없는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구실 잡는 글 말고 솔직한 감정으로 장문의 글을 쪽지로 보내면 나중에 즐삭할께요.

댓글
르페이

2012.07.23 21:25

#troispoint:
저런 단어가 난무하는 동네는 아예 발을 끊고 가는 게시판마다 운지니 전라디언이니 홍어니 하는 말 운운하는 사람들한테 지적하는 사람인데요, 이렇게 사상고백 했으니까 이제 불편함을 드러내도 되는 건가요? 쓸데없는 감정풀이가 아니라 경솔한 단어 사용에 대한 당연한 지적이죠. 듀게가 저런 단어에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동네가 된다면 여기에서도 발을 끊게 될 겁니다.

댓글
bebijang

2012.07.23 21:07

그냥 비하의 의미는 아니었지만 기분 나쁘셨다니 미안합니다. 자제할게요. 하고 끝내면 끝날 일을 붙들고 늘어지며 말꼬리잡고 비꼬고 비아냥대고 생난리를 다 피우신 분이 이제 와서 생산성 운운하시면 참 슬프죠 ...

댓글
슈퍼픽스

2012.07.23 21:14

노빠 까다가 주화입마에 빠지신 것 같네요. 단어 사용이 나쁘다고 지적하니 노빠 까서 기분 나쁜거 돌려말하지 말라고 헛다리 짚으시고. 이제와선 세상에 나쁜놈 많은데 왜 나한데만 그러냐고 ㅎㅎ... 자기 지적하면 다 노빠인가요. 예전에 자기 비판만 하면 다 진보신당 찌질이라고 욕하던 매니지먼트님이 떠오릅니다.

댓글
장르무낙

2012.07.23 21:32

#슈퍼픽스:
네 저도 그분이 생각나는데, 그분 글에 어떤 노빠분이 달았던 댓글이 상기되네요. "좀 직접적으로 말하자면 님때문에 진보신당 싫어하는 사람들 이미지가 도매금으로 나빠져요.." ㅎㅎㅎㅎㅎㅎㅎ

댓글
러브귤

2012.07.23 21:15

생산성 운운이라하시니 굳이 말하자면 내가 이런 쓰잘데기없고 가치도 없는 인간과 감정앞세워 키배질하는것보다 자식들이랑 눈 마주치는게 훨씬낫긴하죠.

아..집친구가 서울사람이지만, 나는 전라디언.인지 전라도리언인지하니까 내 자식들은 전라도리언쥬니어인가..?

시
바.

댓글
메피스토

2012.07.23 21:16

그리고 노빠라는 단어는 전라디언(혹은 유사한 의미의 비하들)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무게가 아니죠.
굳이 찾자면 노빠라는 단어는 디빠or타진요(사실 이 표현은 카페이름이지만 요즘은 그냥 비하의 의미죠) 레벨이죠.

댓글
르페이

2012.07.23 21:20

아니 그런데 전라(도)리언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노빠만 기분 나빠하는 말이었나요?
인터넷에서 주로 극우쪽 세력이 좌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광역폭격하며 쓰던 말 아니었던가요? 이문열 선생이 자신에 대한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는 이유로 독자를 '당신 전라도 사람이지?' 했던 게 생각나네요. 문제가 있어서 지적하는 사람에게 너의 사상적 편향성부터 증명해보이라는 건 무슨 경우인가요.

댓글
eraseme

2012.07.23 21:21

skate_로 시작하던 닉네임을 쓰던 트롤도 변명하기를 자기도 전라도민이라고 자조적(그 트롤이 자조적 표현이라고 했는지는 안 떠오르지만)농담이 담긴 아이디라고 했더랬죠.
저도 슈퍼픽스님처럼 매니지먼트님이 떠오르네요.

댓글
chloe..

2012.07.23 21:30

세상에 벼라별 나쁜 일이 많이 나고 홍어니 전라도 비하를 업으로 사는 사람도 널렸는데 왜 이렇게 나한테 열심인지 모르겠는데 생산성 없는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구실 잡는 글..

-------------------------->

논지를 글로 옮긴게 아니라 그저 배설을 하고 싶으셨나 봅니다. 특정단어가 불쾌하다는데, '불쾌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다 노빠'라고 해버리면 반박이 있을 수 밖에요.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 같은데 '전라디언'이 무슨 의미로 쓰이는 지 모르셨을 것 같지는 않고, 일부러 도발하기 위해 쓰신 단어로 생각됩니다.
역사적 아픔과 사라져간 많은 생명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를 함부러 사용하시는 태도는 상당히 저급합니다. 전라도 사람은 아니지만 저 단어만으로도 가슴아픕니다.

마치막으로 본인이 '노빠라고 부르는 사람들'을 저주하고 비난하는건 당연한건데, 남들이 나를 지적하는건 못 참겠다? 이 무슨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태도인지요? 자신을 먼저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아, '즐삭'하실까봐 쪽지는 보내지 않습니다.

댓글
뭐랄까

2012.07.23 21:34

러브귤님 진정 좀 하시죠? 전라디언이라는 단어 만큼이나 님의 댓글이 상당히 불쾌합니다.

댓글
러브귤

2012.07.23 21:43

#뭐랄까:
불쾌하셨다니 죄송합니다.생각해보니 한두사람이 보는 게시판과 글이 아니었네요.
상관없이 글읽는 분들께 여과없이 감정을 쓸어 펼쳐보이게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상대방에게 문제점을 지적하는데 개의치않고 비아냥거리는데 이성을 잃고 빡쳤네요.

여기까지만하죠.

댓글
eE

2012.07.23 21:38

전라도 사람들이 긍정적인 의미로 스스로를 '전라도리언'이라고 칭하는 거 한번도 못봤어요. 단어 자체도 왼쪽이면 일단 까고보는 싸이트들에서 시작된 거고 여전히 사용되고 있지요.
모르고 사용하셨다면 바로 잡으면 될 일. 근데 그게 아닌거 같군요.

솔직히 보자마자 불쾌했구요, 댓글들 보다가 더 불쾌해졌어요. 구실타령하는 변명 참 옹색하십니다.

댓글
장르무낙

2012.07.23 21:58

#eE:
주로 아크로에서 종종 보이는 소위 영남패권주의에 대한 비판자(?), (구)민주당 지지자(?), 김대중주의자(?)의 호칭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트위터에서 간접적으로 얘기를 나눠보다보면 '난닝구'로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자칭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정치적 의미에서 호남 동교동계에 대한 그나마 가장 적절한 용례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댓글
eE

2012.07.23 22:11

#장르무낙:
난닝구의 경우는 그런 면도 있긴하죠. 그 부분은 인정합니다.

댓글
bebijang

2012.07.23 21:44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할 줄 알아야지 저렇게 도망가서 정신승리나 하려들고 저러면 안됩니다 정말.

댓글
캐스윈드

2012.07.23 23:22

보틀 갓 이네요.

댓글
캐스윈드

2012.07.23 23:23

아 일베인이신가보구나. 그럼 인정해드림.

댓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49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49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0770
119963	픽업아티스트 만화를 보고 드는 생각. [5]	자본주의의돼지	2010.08.17	4962
119962	[긴바낭] 시댁과 친정/제사/엄마, 그건 진짜 아니잖아 [45]	풍기문란	2015.10.01	4961
119961	속보가 떴는데... 국정원이 시원찮킨 하군요. [14]	고인돌	2013.09.01	4961
119960	[개바낭] 웰시코기의 털갈이는 참 무시무시하죠..:D...ㅠㅠ [15]	프픗	2013.01.28	4961
»	[저격글] troispoint님 '전라도리언'이 비하가 아닙니까? [72]	잠자	2012.07.23	4961
119958	결혼은 왜 하는거에요？ [39]	frolic welcome	2011.07.28	4961
119957	화장의 위대함.jpg [11]	루아™	2011.03.15	4961
119956	독창적 패션 이를테면 고수 [29]	mii	2010.11.09	4961
119955	특별하게 맛있는 치킨집 없나요? (서울 경기) [17]	아침엔 인간	2012.07.03	4960
119954	딴지일보 폭파 [12]	rollingbears	2011.07.21	4960
119953	대학 강사의 제노포비아/ 호모포비아 옹호 발언. [36]	hybris	2010.09.08	4960
119952	[듀나인] 미야자와 리에는 왜 산타페를 찍었나요? [10]	Harper	2014.10.03	4959
119951	노키즈존에 어떻게 찬성할 수 있지요 [69]	나나당당	2014.07.30	4959
119950	리코더 부는 여자 [10]	라곱순	2013.08.15	4959
119949	영어로 소설을 쓰고 싶어요. [23]	페인터	2013.05.06	4959
119948	제니퍼 로렌스 폰 [5]	가끔영화	2014.09.03	4959
119947	[기사펌] 나꼼수 사람들이 평소에 늘 당하는 일. [19]	poem II	2011.11.01	4959
119946	최고의 색깔조합은 검빨이라고 생각. [5]	쵱휴여	2011.07.26	4959
119945	듀나님이 피시통신 시절이 많이 그리운가봐요. [7]	자본주의의돼지	2011.04.02	4959
119944	이사람을 좋아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5]	아마데우스	2013.06.10	4959

첫 페이지 337 338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끝 페이지

쓰기

태그

댓글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