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4 04:40
인터파크 도서에서 땡처리에 나섰는데,
의외로 괜찮은 책들이 천원 이천원짜리로 풀렸습니다.
놀라기도 전에 마우스는 스스로의 의지로 장바구니질을 시작하고 있었고
끝나고 주문해보니 34권에 3만 얼마..
요즘이 카오스란 실감이 드네요.
돌이켜보면 일찌감치 올해 초부터 도서정가제 핑계대며 서점들이 할인공세를 폈었죠.
총구입목록을 살펴보니 거기에 넘어가서 올해에 지른 책만 221 권...
책장에 더 이상 공간이 없어서 천장을 향해 쌓여가고 있는데도
탐욕엔 좀처럼 브레이크가 걸리질 않네요.
이 정도면 도서정가제 철회 될 때까지 버틸 수도 있겠는데? 하며 합리화나..
혼잣말만 하고 나가면 썰렁하니까
탐욕 좀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남길게요.
볼만한 책들은 대충 품절일거 같긴 하지만 찬찬히 찾아 보세요.
http://book.interpark.com/event/EventPremiumNewApplicant.do?_method=NewBookFlatPriceEventMain&bid1=bgnb&bid2=Layer&bid3=Event&bid4=AD3&gateTp=1
2014.11.14 08:10
2014.11.14 08:53
카트에 몇권 넣다가.. 아!! 말자 말아...있는 책이나 읽자하고 접었습니다.
여튼 눈호강이라도 감사합니다.
2014.11.14 09:28
결재전에 이 글 보고 반성하면서 카트를 비웠습니다. 그렇죠. 있는 책도 못읽고 있는 판에.
2014.11.14 09:32
이런 성숙하고 현명하신 분들 같으니라구...
2014.11.14 09:40
관심 있어서 클릭해본 책은 다 품절이군요.
다행이랄까...
2014.11.14 10:03
제가 사고 싶거나 현재 필요한 책들은 싸게 안팔아서 안사고 있음-.-
2014.11.14 11:02
도서정가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통법처럼 철회되기 보다는 점점 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4.11.14 16:34
2014.11.14 19:28
오늘 구매한 사람들 인터파크에서 다 주문 취소시켰다고 하네요. 심지어 새벽에 주문한 건들도 다 일괄 취소시켰다고..
제대로 재고 확보도, 재고 파악도 못하면서 그냥 이벤트 진행했다가 감당이 안되니까 그냥 배째라 시전한 것 같아요. 요즘 이래저래 인터파크 일처리 좀 엉망인 듯해요.
2014.11.15 00:43
그러게요. 저도 그런 황당한 문자 받고 죄없는 상담원 언니랑 긴시간 상담을 했어야 했습니다.
결국 취소하고 스무권 정도만 재주문 하게 됐는데 날린 시간이...
그 중 실제 제가 읽고 싶었던 책은 딱 세권이었는데 뭐하는 짓이었나 싶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