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대표는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알고도 철수를 결정한건 다이빙벨을 실제로 사용하는 걸 보여줘서 효율성을 보여주고 용역을 수주할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풀리지 않으니 돌아선거라고밖엔 해석을 할 수 없네요. 


이종인대표땜에 구조작업에 혼란이 초래되었다? 어차피 해경이나 언딘의 자원을 뺏은 건 없으니 그건 비난할 수는 없고, 네티즌들 여론이 혼란되었다? 아니 현장에 손가락 하나 도와주지 못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이글 쓰는 사람 포함)끼리 언쟁하게 만든 단초를 제공했다고 비난하는건 말도 안되죠. 


하지만 책임회피를 기가막히게 잘 하는 공무원들 상대해 본 사람이라면 해경이 체면때문에 말로만 협조할거라는걸 예상 못했다는건 변명이 안 되요.


그걸 예상 못해서 결국 성과 없이 되돌아감으로서 실종자 가족들 마음에 못을 박는 결과를 가져온 거는 진짜 잘못한 겁니다.


본인도 가족들이 자길 사람으로 안 볼거라고까지 할 정도로 잘 알면서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지... 참 답답한 양반입니다. 차라리 대놓고 자금과 인력이 다 떨어져서 더 할수가 없다고 하는 게 사나이다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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