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14:58
고인돌과 더불어서 90년대 초 컴퓨터 학원에서 불티나던 게임.
영화를 게임화한 건 아니고, SNL 부르스 부라더스 밴드 캐릭터를 라이센스내서 제작된 게임인 것 같아요.
어디에도 영화관련 언급은 없고 방송국 크레딧만 있어서...
그래도 영화의 영향은 꽤 받은 것 같네요.
아니 뭐 영화가 없었으면 이 게임이 안나왔을수도...?
부르스 부라더스(영화 혹은 밴드)의 곡들을 편곡해서 썼고 게임 음악 담당은 크리스토프 페브르.
아미가 버전
음악만 따로 뺀 걸 못찾아서 걍 플레이영상을...
35초부터 스테이지 1
5분 20초부터 스테이지 2
8분부터 스테이지 3
12분부터 스테이지 4
16분 20초부터는 다시 스테이지 1부터 음악 반복...
BGM이라는 특성상 같은 음악이 계속 반복되는 거니까 음악만 들을거면 스테이지 전체를 다 보고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볨 애드립 버전 플레이 영상.
어째선지 아미가 버전과는 각 스테이지에 배치된 음악 순서가 조금 다릅니다.
0:00 인트로
0:58 스테이지 1
5:34 스테이지 2
9:14 스테이지 3
14:09 스테이지 4
18:56 엔딩
아이볨 버전은 아미가에 있었던 화면 스크롤이 하드웨어 제약 땜에
구간단위 스크롤로 변경되어서 거기 따른 부조리함이 발생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영상 다 효과음이 안나오는데(음악 때문에 올리는 거니까 그게 더 좋긴 하지만...)
아미가 버전 영상은 에뮬레이터 설정 잘못해서 효과음이 안나오는 것 같고...
아이볨 버전은 원래부터 게임이 늘 효과음이 꺼진채로 시작해서 도중에 옵션으로 활성화시켜야만 소리가 납니다.
아마도 매뉴얼 안보고 진행해서 효과음 켜는 법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왜 게임을 그따구로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같은 회사의 딕 트레이시 게임도 그렇게 되어있는 걸 보면 실수는 아니고 일부러 그런듯 한데...)
2023.12.12 18:34
2023.12.12 21:00
다음은 TITUS의 FOX일 것인가 궁금해지긴 하지만… ㅎㅎㅎ
이 쪽은 정말 별 관심도 생각도 없는 쪽이라, 밑에 GODS 음악 글에 투 머치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웃음)
영화는 봤었지만 게임은 전혀 접점이 없었네요.
P.S. :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 게임도 사실 기종 별로 사용된 곡이 달랐던…
2023.12.12 23:45
이게 왜 영화 라이센스가 아니... 라고 잠시 생각하다가 맞네요. 원래 SNL에서 나온 거라 그랬죠. ㅋㅋ
덕택에 영화 OST들 듣고 있습니다. 전 평범하게 Sweet Home Chicago 장면과 연주를 제일 좋아했어요.
저 이 영화 극장에서 보았는데 죤 랜디스 연출 전성기라서 엄청 재미있어요. 데이트 바람 맞았다고 화염 방사기 들고 쫓아다니던 캐리 피셔가 기억나네요.
영화의 한 장면이어요. 신나요!
The Blues Brothers (1980) - Everybody Needs Somebody to Love Scene (6/9) | Movieclips (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