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아침 당황

2010.12.20 19:56

안녕핫세요 조회 수:2160

이런 장면을 보셨다면 어떤 생각을 하셨겠어요?




삼등신이구나. 그거 말고.

그림이 이상해서 이해가 안 되신다고요? 네 그렇겠군요.--;


아침에 집에서 나오는데 저희 아파트는 오래 돼서 마당이 그냥 주차장이거든요. 일곱 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인데 남자가 여자 머리채를 잡고 있고 여자는 자동차 본네트에 거의 코를 박는 것처럼 상체를 수그리고 있는 겁니다.

아직은 사방이 희미하고 인적도 드문데 어찌나 놀랐던지. 


소심해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치기에도 역시 소심해서 어정쩡 두 사람의 옆을 곁눈질하며 지나갔어요.


남자: 보이냐?

여자: 아직 안 보여~(짜증짜증)


아마 여자가 뭘 찾고 있고 남자가 여자 머리가 차에 더러워지지 않게 잡아주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은 정말 하는 일도 없이 기운이 쭉 빠지는 날이네요. 굉장히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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