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7 20:35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전철에서 트루 그릿을 읽었는데, 코엔 형제의 영화가 원작을 아주 충실하게 따랐더군요. 어떤 부분에서는 그냥 대사를 그대로 딴 정도. 하지만 코엔 형제의 관점도 한 겹 있어요. 소설 자체가 레이어를 깔기 좋은 작품이더군요. 주인공이 다소 편협한 관점의 화자거든요.
2.
저도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만이 아카데미 상을 받는다는 것에 오백원 겁니다. 지금부터 14페이지 원고를 써서 11시 이전까지 보내야 합니다. 바쁩니다.
3.
바깥 고양이들의 태도가 조금 이상해서 걱정이 됩니다. 왜 밥을 주었는데 안 먹냐고. 그리고 다른 한 마리는 어디에 있느냐고. 바깥 애들이 계속 우리 집에 있어야 우리 동네 고양이계의 평화가 유지될 텐데요.
4.
자기 작품의 스포일러가 있으니 게시물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이 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심지어 네이버에도 검색 결과를 삭제해달라고 했답니다. 물론 네이버에서도 거절했죠.
5.
텔레비전을 켜니 명박이가 공정 이야기를 하네요. 당장 꺼버렸습니다.
6.
아이 엠 넘버 포가 괜찮은 영화일 가능성이 몇이나 될까요. 십중 팔구 지루하기 짝이 없는 트와일라잇 짝퉁이겠죠. 봐야 할까요. 아니면 집에 죽치고 앉아 케이블 아저씨를 기다릴까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2011.02.17 20:42
2011.02.17 20:43
2011.02.17 20:47
2011.02.17 20:52
2011.02.17 21:02
2011.02.17 21:15
2011.02.17 23:23
2011.02.18 00:59
두시간 정도 남았군요.
짝짓기는 봄에 하는거죠? 우리고양이 걱정이네요.
공장 이야기 하면 놔두시지.
평점은 중간 정도인데 관객지수는 재밌나봐요.
귀여운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