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진행되는 걸 보니, 인터뷰이가 받을 수 있는 상처에 대해선 무관심하신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이미 김예리씨에겐 마이너스한 경험이지 않을까요?

물리적 손해가 없었더라도.

웹진이 생긴다면 실질적인 섭외 방법을 논하는 만큼 그 대상을 보호해주는 방법도 논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사춘기 소년님은 인터뷰가 "독립영화" 배우에게 도움이 되신다고 했는데, 독립영화 판에 기생중인 제 입장에서 좀 무서운 시각이네요.

그냥 독립영화도 아니고 "가난한 독립" 영화인들이라고 하셨죠.

글쎄요. 어떤 가난한 독립 영화인들에게 어떤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지 솔직히 전 모르겠네요.

벌써 웹진이 발전해가면서 섭외 대상의 급을 올리겠다는 야심을 표하셨는데......

뭐 사실 배우에 인지도라는게 있지만, 인터뷰 대상이 물건은 아니잖아요.

공공연하게 등급을 매기고..... 니콜키드만도 꿈만은 아니라고 하시니...... 

이건 아무리 봐도 웹진을 위해 배우를 소비하자는 거지, 배우에 대한 애정으로 그 배우를 만나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가 아닌거 같아요.

설령 그런 취지가 아니였더라도, 실질적으로 배우와의 인터뷰 약속을 잡았다면 고려했어야 된다고 전 생각하네요.


제가 생각할 때 웹진이 인터뷰이에게 줄 수 있는건 새로운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에요.

부차적으로 그 인터뷰가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면 그 만큼 웹진도 성장한거고, 둘다에게 좋은 일이죠.

배우로써 커리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웹진을 만들겠다는 건 막 시작하는 매체에서 삼기에는 무리가 있는 취지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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