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7 21:27
오늘 장보러간김에 냉큼 냉장고 탄산음료 코너를 뒤져서 찾아냈습니다
첨에는 캔 코너에서 찾아서 캔을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페트병 코너에도 있길래 용량이 약간 더 많은 페트병으로 바꿔 사왔어요
항상 이런건 예감이 싸한데(식구들 대체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지 않아요)
역시나 다들 괜찮다고 여보나 엄마나 많이 드세요 그러네요
그래서 콜라 혼자도 먹어보고 저녁메뉴인 부대찌개에도 먹어보고 레드와인에다가도 섞어서 먹어봤습니다.
혼자 먹는것보다는 다른것이랑 먹는게 더 낫네요
부찌랑 먹으니 부찌의 강한맛 덕분에 아스파탐 특유의 맛이 사라져서(혀가 마비되어) 오리지널 콜라같습니다.
레드와인에 섞어 먹는것도 추천합니다.
와인 삶아먹으려고 시나몬이랑 정향 사왔는데 그냥 콜라에 타서 편하게 먹으렵니다. 시나몬정향은 돼지고기에 삶아먹는걸로.
컴컴한 콜라의 세계에 한줄기 빛이 되어 도전의 길을 비추어주신 모모님 모모님께 감사드립니다.
2022.04.27 22:07
2022.04.27 22:46
2022.04.28 00:00
와인 삶아먹는다는 표현이 재밌네요 날씨가 이미 삶은 와인 먹을 때는 지나긴 했지요
2022.04.28 09:24
라임주스 더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요.
2022.04.28 15:57
몇 주째 마시고 있어요. 전 아무 생각 없이 물 대신 마시는 느낌으로 들이키고 있는데 잘 마실 방법을 연구하시다니. 훌륭하십니다. ㅋㅋ
......차라리 그냥 노브랜드 콜라 마시고 말겠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