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과 지역 이기주의

2024.02.13 11:44

칼리토 조회 수:557

총선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월 10일이네요. 아직 후보 윤곽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뭐.. 누구를 찍을지야 대충 마음의 결정들을 했을 거예요. 


1번 아니면 2번이죠. 비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만. 


이 번 선거는 정권에 힘을 실어 주느냐. 아니면 심판 하느냐의 문제로 귀결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 잘하는 동네 사람을 뽑아주자는 생각들도 있습니다만 국회의원은 딱히 동네 일만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 다 같지는 않고 여론이라는 건 쥐고 흔드는 몇몇이 선동하는대로 움직이기도 하죠. 


제가 사는 동네에는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GTX 노선이 들어 온다는 소식이 뜬금없이 떴습니다. 


국토교통부 오피셜이라 굉장한 호재인데 물론 이 게 실행되려면 우리 애들 대학 갈 때나 될까? 싶습니다만 그래도 경기도 변두리에서 강남으로 한방에 연결된다는 소식은 집값이라던가 삶의 편의성을 높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러다 보니 이 정책을 대선 미끼로 내걸었던 윤가의 노력을 높게 사고 역시 윤통령이라고 치켜 주는 모양새가 되고 있습니다. 


정작 국회의원은 민주당인데..  지역구 국회의원이 한 게 뭐 있냐 그 새끼는 안된다..는 식이예요. 


그간 대광위며 관련 부서들과 협의하고 추진한 건 누구일까요? 이런 정책이 하루 아침에 결정되는 것도 아닌 거 다들 알텐데.. 아주 선전 선동이 매우 야무집니다. 


지역이기주의를 부추겨서 과연 현재의 정권과 대통령 지지율을 뒤집고 총선에서 국회의원 색깔을 바꿀 수 있을까요? 


언제 완공될지 모르는 광역철도노선 하나로 그간의 윤석렬이 저지른 저지르려고 하는 온갖 일들을 용서하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걸까요?


이 번 총선 결과를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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