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화이팅!!

2011.09.05 12:18

안철수의 정치성향에 대해서 말이 많았는데
(윤여준이 스폰서라는 둥)
이번 기자회견으로 확실해졌네요
기치는 반한나라당에다
역사의 흐름에 기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역사의식을 강조하는 모습이라니 ㅜㅜ
(저는 그 역사의식이 엄청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동안 이념적 색채를 드러내지 않아 전혀
몰랐었는데
이 정도까지 훌륭한 분인 줄 몰랐습니다
(아 역시 눈이 옹이구멍이 아닌 이상
한나라당이 역사진보의 방해물이라는 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사항이었던
겁니다 ㅜㅜ)
이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진심을 다해
밀어드리고 싶네요
안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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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다래

2011.09.05 12:23

서울시민이 아니라 뽑을 수도 없지만, 확실히 눈 뒤집힐만 하네요. 저라도 안철수 뽑겠어요.
근데 이 사람이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르니 김칫국은 안 마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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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잉여

2011.09.05 12:26

박찬종,조순,문국현,정운찬등 이미지빨 정치인의 대부분이 처음에는 반한나라당인 것처럼 처신하죠.

댓글
poem II

2011.09.05 12:32

안철수는 박찬종, 조순, 문국현, 정운찬과 같은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런 성향이 성격에 내재했지만 안철수는 감이 안 오네요.일단 별로 유연한 사람이 못되고 욕심이 과하지 않고 엄청나게 고집이 셉니다. 나중에 정치인으로서 별 볼 일 없을지도 모르지만, 한나라당은 안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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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잉여

2011.09.05 12:44

안철수가 서울시장만 할려고 나오는 게 아니죠. 서울시장 출마는 차기 혹은 차차기 대선을 염두에 둔 행보입니다. 서울시장까지는 현재의 이미지빨만 가지고 어떻게 해본다고 쳐도 대선은 세력없으면 불가능하죠. 그럼 결국 한나라당과 손잡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에 하나 안철수가 현재로서는 대선에 욕심을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어디 그럽니까? 신문에서 차기 대선 주자로 자기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거 보면 120% 욕심생기게 됩니다 ㅎㅎ

댓글
poem II

2011.09.05 12:49

욕심은 생겨도 그럴 인간이 아니래두요. ㅎㅎ 저 역시 정치권에 들어선 사람에게 무척 회의적이지만 안철수는 입장을 밝힌 이상 한나라당에 들어갈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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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당당

2011.09.05 12:54

안철수 씨가 한나라당이 아니란게 더 의아하지만(암만봐도 보수쪽 사람인데...), 출마한다면 어느 후보보다도 지지하고 싶은 사람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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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킨

2011.09.05 12:58

한나라당 보기엔 안 훌륭한 사람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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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게잉여

2011.09.05 13:01

남아일언 중천금을 금과 옥조로 삼는 사람이라도 정치에 발을 디디면 이랬다 저랬다 말을 바꾸게 됩니다. 안철수라고 별로 다르진 않을겁니다. 왜냐하면 안철수도 불과 한달전까지만 해도 정치에는 관심없다고 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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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

2011.09.05 13:04

저도 김칫국은 안 마시렵니다.
하지만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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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킨

2011.09.05 13:05

한달 전에는 오세훈이 기세등등했고 곽노현이 기소되지 않았으니까...
상황이 바뀔때 행동이 바뀌는게 말을 바꾸는거면 뭐 세상에 말 바꾸지 않는 사람 하나도 없죠.
뭐 안철수 원장도 정치 해보면 환멸을 느낄거라고는 생각은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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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cat

2011.09.05 13:23

안철수는 확실히 보수적인 사람이죠. 딱 민주당급 정도? 수구세력인 한나라당은 절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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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미아

2011.09.05 13:40

사람 일이 어찌 될지 모르는 것이긴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미리 잠재적으로 단정짓는 건 웃기는 일이군요.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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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

2011.09.05 13:43

웹미아/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많은 사례를 가지고 예측은 할 수가 있죠. 할 필요도 있고요.
다들 바른 방향으로 가기를 진정 바라지만..수많은 사례들을 보면..토나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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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2011.09.05 13:47

마이너리티 리포트 돋네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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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2011.09.05 13:48

역대ceo출신 정치인들의 정치성향이 그다지 진보적이 아니었고
안철수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에 있다고 보여지는데
듀게가 아닌 다른 인터넷 게시판에서 열광적 지지로 도배되니 좀 이상하더군요

정치신인에 대한 기대치고는 인기가 상당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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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뚜르

2011.09.05 13:54

울나라 정치의 쟁점은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부패냐, 청렴이냐를 보여주는 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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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

2011.09.05 14:13

뚜루뚜르/ 완전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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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a

2011.09.05 14:14

저는 안철수가 '보수'이기 때문에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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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hatter

2011.09.05 14:15

청렴하다는 근거는 뭘까요.. 잘 와닿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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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뚜르

2011.09.05 14:20

mad hatter // 이미지는 그렇다는 거죠.
엄팬션이 그리될지는 뚜껑 열어보기 전엔 아무도 몰랐던 예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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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명12

2011.09.05 14:41

안철수에 대해선 이것저것 좀 알아보고 싶은데:; 귀챠니즘으로 :; 인터넷에서의 열광적인 환호가 꽤 낯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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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h1999

2011.09.05 16:01

저는 안철수가 혼자라서 반대합니다. 정치는 한 사람의 영웅이 출현해서 다 뒤집어 엎을 수 있는 게 아니고,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닙니다. 그런 얘기는 다크 나이트에서나 가능해요. 안철수가 배트맨이든 하비 덴트든 유권자들은 그가 추락할 때 진짜 열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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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격파

2011.09.05 16:40

카이스트, 서울대 이동할 때 배우자 같이 이동(교수 채용)했다는 이야기, 안철수연구소 노조 불허 이야기 듣고 호감이 떨어졌네요.
정치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니까 어렵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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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ar

2011.09.05 16:49

무릎팍도사에 나왔을때 그 짧은 방송분량에도 너무 매력적이라 홀딱 반했어요. 그래서 저 양반은 나쁜 맘 먹고 사기치면 큰일 날사람처럼 보이기도. 누구라도 그 사기에넘어갈 테니까요. 철저하게 까발려지고 검증되었음 좋겠네요. 지금은 너무 사랑스럽기만 해서. 안철수 이 사람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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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

2011.09.05 22:16

저도 오마이뉴스 인터뷰만 봤을 땐 참 좋고 그렇긴 한데 구체적인 정책의 밑그림 같은 걸 봐야 알겠어요.
도무지 감이 안 와요. 무노조 얘기 듣고 저도 검색해봤는데 뭐 믿을 만한 무슨 정보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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