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gression'을 '횡단'으로 번역하는군요.  '횡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기 때문일까요. 
주장이든 번역이든 말을 실행하려고 할 때, 가끔 안달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자주 중간 과정을 생략하게 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퍼포머티브도 좋지만 할 것은 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저는 '저런 단어를 횡단' 이전에 '위반'으로 이해하는데, 자신이 처한 세계와 불화를 빚지 않는 '횡단'이라~ 으흠
제 느낌으로는 세상에 내놓는 막말이 실천하는 것은 없습니다.  '횡단'은 지나치게 쿨해서 제게 와닿지 않고 뭐가 빛살처럼 지나가는 느낌일 뿐이에요.
속도의 예술이라는 게 유행인 건 알겠는데, 속도 위에서 포카치다가는 남는 게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73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07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488
119381 지금 텐트치는거 구경갑니다 ㅋㅋ [14] 사람 2012.09.08 4806
119380 그냥 토르를 보지 말았어야 했어요.. [19] 제주감귤 2011.05.05 4806
119379 악마를 보았다 메인 포스터. [18] 매카트니 2010.07.20 4806
119378 부천영화제 - 괜찮은 찜질방 좀 알려주세요. [6] 풀빛 2010.06.29 4806
119377 겨울왕국의 동심을 깨는 희대의 섹드립 [14] eltee 2014.06.27 4805
119376 암튼 카톡은 문자의 로맨틱함이 없어요 [13] 사람 2013.03.10 4805
119375 통진당사태 - 속이 다 후련하네요. [17] soboo 2012.05.05 4805
119374 수아레스의 파리채 블로킹 [39] GREY 2010.07.04 4805
119373 AV 이야기 - 모리시타 쿠루미, 자서전 <모든 것은 벗는 것으로 시작됐다> [17] catgotmy 2015.09.24 4804
119372 무한도전 저 8명중에 뽑긴 하는거죠? [14] 달빛처럼 2015.03.28 4804
119371 동아일보가 전효성을 완전히 보낼 작정인가봅니다. [5] ELMAC 2013.05.15 4804
119370 제이미 올리버의 15분 요리, 어떤 퍼포먼스보다 재밌네요 [12] 겨울3 2013.02.06 4804
119369 남초 게시판 이용자로서 느끼는 메갈풍(?)의 가장 큰 영향은 [14] 홀짝 2016.07.26 4803
119368 PMS 잡는 약도 듣지 않는 PMS [12] 롤리롤리오롤리팝 2014.05.12 4803
119367 [바낭] 에바 Q 만큼이나 보고 싶은 이 주의 개봉작 [12] 로이배티 2013.04.08 4803
119366 루져들도 자기가 루져라는 걸 알까요.. [22] 바낭익명 2013.03.13 4803
119365 오늘의 승자는 박근혜인 것처럼 보여도 [14] 알랭 2012.12.04 4803
119364 임신을 하면 철분이 부족해지니 철분을 보충해줘야 하죠? [46] 오맹달 2012.11.04 4803
119363 그것이 알고싶다-신정역 살인사건 [6] 표정연습 2015.10.18 4803
119362 안철수 화이팅!! [25] protagonist 2011.09.05 480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