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간지남.

2011.04.18 18:24

말린해삼 조회 수:5176




작은 케익을 좋아하시는 아빠 때문에, 설대병원 파스쿠치에 가서 찍어봤어요. 노엘 게러거 삘의 갈색 가죽재킷인데 까맣게 나왔네요. 안엔 폴로 핑크 체크셔츠, 아랜 슬림한 면바지를 입고 왔더군요.헐. 역시 사람이 몸이 좋아지니까;;




하지만 오늘 패션의 완성은,

몇년 전 아빠가 명동을 혼자 방황하며 아디다스 오리지날에서 직접 산, 아디다스 랜섬 배리로우.

아빠가 아디다스 광팬이라 슈퍼스타 몇개랑 저것도 파랑색 하나 더 있거든요.

하나 달라고 했는데 저한텐 안 어울린다며 나이키나 신으라더군요.




사진 찍는다는 말에 여고생보다 빨리 피해버리는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지셔서, 교수선생님이,

-솔직히 돌아가실 줄 알았었습니다. 죄송했습니다.

하더군요.

훈훈한 장면.


아빠 옷이 오늘 참 이뻐보여서 공개해봤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197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094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259
5698 프라이머리 Caro Emerald 표절 의혹 [29] 푸네스 2013.11.05 5200
5697 교정 교열 알바 해보신 분들, 보통 얼마 정도 받나요? [7] Paul. 2011.03.16 5197
5696 요새 무슨 화장품 쓰세요? [30] 루이스 2013.08.07 5193
5695 이마트에 갔더니.. [21] 칼리토 2014.12.22 5191
5694 듀게 대나무 숲에서 소리 좀 지르렵니다. [41] 수지니야 2011.02.07 5184
» 아빠는 간지남. [22] 말린해삼 2011.04.18 5176
5692 (세월호) 전화통화만으로 자신의 딸과 30명의 아이들을 살린 아버지 [5] soboo 2014.05.11 5176
5691 [아이돌뉴스] 임슬옹군과 소희양이... [11] 로이배티 2012.01.25 5172
5690 무서운 여자.. [22] 남자간호사 2011.01.26 5169
5689 자꾸 이소라 얘기를 하게 되네요... [14] 지루박 2011.03.14 5169
5688 주상욱 게이설 일축 “매우 어이없을 뿐” [15] S.S.S. 2011.03.15 5163
5687 [바낭] 방학 직전의 아이돌 잡담 [21] 로이배티 2014.07.20 5162
5686 나도 노스페이스 사달란 말이야.jpg [10] 자본주의의돼지 2011.10.31 5161
5685 [바낭] 연말 아이돌 가요 특집 프로 잡담 [25] 로이배티 2013.01.02 5158
5684 왜 사람들은 '이중간첩'과 '음란서생'을 그렇게 폄하했을까...? [23] 스위트블랙 2010.06.09 5156
5683 명동의 정대만이. [23] 자본주의의돼지 2013.11.14 5154
5682 이선균도 참 여자복이 없습니다. [10] 쥬디 2012.03.27 5153
5681 말빨은 아줌마를 이길 수 없지 - 박근혜 지지자를 닥치게 하는 대화 [6] 데메킨 2014.04.30 5148
5680 진짜 사나이 박형식... [9] 자본주의의돼지 2013.06.23 5143
5679 호송버스 탄 오원춘, '여성 행인' 보고 피식 웃다가…-무서운 글 있음 [33] 오키미키 2012.07.05 514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