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2 13:34
2022.02.22 13:35
2022.02.22 13:41
2022.02.22 13:37
이명박근혜 사면 발언으로 "사면바리"등의 별명을 얻어 지지율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2022.02.22 13:41
2022.02.22 13:43
그 전부터 교회 감싸기, 주식 권요 등 친재벌적 행보를 밟는다고 많은 비판을 받긴 했습니다... 그런데 사면 발의가 결정적 기점이었어요.
2022.02.22 13:47
2022.02.22 14:34
아뇨
사면발언은 기폭제였을 뿐입니다
2022.02.22 14:22
사면 발언은 하락 가속화 요인 중 하나이고, 정말 큰 이유는 180석의 거대 여당의 당대표로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 했다는 점이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424707&memberNo=1388599&vType=VERTICAL
이낙연의 지지율은 새해에 사면 발언을 하기 전까지 꾸준하게 하락세 였어요. 5월 대비 12월까지 반토막이 나버렸었죠. 만약 사면 발언이 문제였다면 그전에는 멀쩡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주시고요.
맨날 엄중엄중하다가 주요 쟁점 법안들을 거의 누더기로 만들어버렸는데, 앞으로 180석을 얻을 일이 없을텐데 이렇게 중대한 기회를 날려먹었다는 점에서 이낙연의 리더십과 미래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당대표 때도 안하던 개혁을 대통령이 되면 한다? 못 믿을 말이죠.
2022.02.22 14:24
사면바리 전에도 지지세가 하락 추세이긴 했어요.
모든 사안에 대해 두리뭉실하게, 듣기 좋지만 공허한 말만 하면서 철학이나 비전이 없다는 인식이 점차 강해졌어요.
총리시절엔 이런 행동이 점잖다,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대선 후보로는 뭔가 부족하지 않나라는 반응들이 많아졌어요.
그런 와중에, 지지세에 위기감을 느낀 이낙연이 '사면' 카드 꺼내면서 폭망했죠.
물론 결국 박근혜는 사면됐으니, 또 경선 막판에 대장동이 터졌으니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2022.02.22 16:04
2022.02.22 16:18
2022.02.22 23:00
당시 민주당은 그대로 멸망하는 것으로 보였어요. 정말 미친짓이었습니다. 당연히 후보를 내면 안되는 선거였는데; 실리도 명분도 다 잃은 바보같은 결정.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은 거기서 끝났어야 했는데 넉살도 좋게 대통령선거에 뛰어 들더군요. 얼굴에 철갑을 두른게 전형적인 낡은 보수적인 정치인의 면모 그대로
2022.02.22 16:52
2022.02.22 17:24
중도확장성이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연장으로 인식된다는 단점이 있죠. 정권교체 여론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그대로 5년 더 라는 이미지는 한계가 있죠. 안정 관리형 이낙연이 이재명을 이기려면 최소한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게 컸다고 봅니다.
2022.02.22 21:50
2022.02.22 22:00
이낙연의 엄중한 태도가 안전성이 아니라는게 밝혀지면서 오히려 이재명의 선명성이 두드러져 보였고 약점이 강점이 된 것이죠
많은 약점이 있고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낙연과 이재명 둘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택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