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6 00:20
2014.05.16 00:35
2014.05.16 00:48
2014.05.16 00:51
어머니가 장에 지켜봐야 할 게 있어서 정기적으로 수면마취 내시경 하셔요. 받는 도중은 모르겠고 끝난 후에 들어가서 제가 옆에 있는데 이상한 말씀 같은 건 안하셔요.
말하는 것 자체는 평소랑 별다를 바 없으신데, 나중에 기억을 제대로 못하시더군요.
2014.05.16 01:11
2014.05.16 01:02
2014.05.16 01:15
2014.05.16 01:30
수면내시경 하기 최소 3일 이전까진 음주 금물이요! 마취 풀려서 도중에 일어나 행패부린 일이 있는 유경험자;;; 기억나는 게 안나는 거보다 더 비참 ㅜ ㅜ
2014.05.16 08:57
제가 세번정도 했는데 약 2주전 마지막 검사가 보호자없이 수면내시경 하는터라 저도 그점 걱정되서 간호사한테 미리 말해놨었는데.. 아주 얌전한 환자였다 하더만요..
저도 두번째에는 중간에 잠이 깨서 괴로웠던 기억이 있네요.. 윗분처럼 술을 마셨던거 같지도 않은데..
염증이 있으면 마취가 잘 안된다는 말은 들은적이 있습니다.
진리는 케바케 아닌가요? ㅎㅎㅎ
2014.05.16 09:26
2014.05.16 09:59
2014.05.16 10:09
꾸욱. 조금. 참으시고 눈을 부릅뜨고 의료진과 함께 화면을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취급 당하지 않으시려면.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요만, 환자가 깨어있으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진료합니다.
2014.05.16 10:34
각각 다른 개인병원에서 수면내시경했었는데 이게 약의 종류가 틀린건지 함량이 틀린건지 완전 정신 싹 사라져서 깨보니 침대위였다인 경우와 이게 수면내시경인지뭔지 돈은 돈대로 내고 아픈건 아픈대로 다 느끼게 하는 수면내시경이 있었어요. 후자인경우가 약에대한 부작용이 적고 혹 있을지모를 의사의 실수에 환자가 찔끔 아프다고 티를 낼수가 있으니 더 안전하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정신은 몽롱한듯하지만 아프니까요. 근데 수면검사때 있어서는 안되는 의사의 이상한짓이 기사화되니까 점점 혼자가서 검사받기가 겁나요.
2014.05.16 10:53
2014.05.16 11:40
2014.05.16 14:06
수면내시경을 지금까지 3번 정도 해봤는데 안면있는 간호사라서 제가 여쭤봤거든요. 그냥 조용히 잘잔다나요 ㅎㅎㅎ
전 마취가 깨어날 때마다 너무 개운하고 머리 속도 맑아진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더군요. 푹자고 기운이 마구 솟는 느낌...
어떤 이는 마취에서 깨어났을 때의 기분이 너무 싫다고 그러던데 전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이래서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2014.05.16 14:58
2014.05.17 00:48
뭐 국가 전복급 기밀을 알고계신거 아니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
그냥 잠꼬대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병원 스탭들도 워낙 많이 겪는거니 무신경할거고.
중요한건, 어차피 기억 안날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