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에 대한 이야기들

2014.05.16 00:20

페니실린 조회 수:4806

갑자기 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건강검진을 꼬박꼬박 받아야겠다, 생각하게 됐는데요. 대장내시경이나 위내시경을 할 때 아무래도 좀 편할 것 같아서 수면마취를 하고 싶거든요.
근데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면마취에 대한 이야기들이 맘에 걸려요. 아니 무서워요

그 왜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헤매면서 자기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무말이나 지껄여댄다는게;; 무섭네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오빠 거긴 아냐'...라든가 '선생님 ㄸ이 걸렸어요 난 이걸 마저 싸야겠어요' 같은 얘기는 분명히 유머로 올라온 건데 그 상황이 무시무시하잖습니까? 이성이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입이 뭐라고 줄줄 혼자 말하고 있는...

그래서 아니 이게 무슨 현실판 베리타세룸인가 싶기도 하고 너무 과장된 이야기만 돌아다니는 것인갑다 생각했는데
(한 다리 건너 들은 얘기라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간호사 하는 사람에 따르면 많이들 이상한 말을 한다고 하대요;;
그리고 되게 고분고분하게 대답을 잘 해서 통장비번도 알려줄 기세라고...

수면마취 경험해보신 분 있으십니까? 의료계 종사자나... 제 불안감을 좀 없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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