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6 18:20
곰곰히 생각해보면, 말이되는 구석이 하나도 없는 영화네요.
(스포일러 긁어주세요)
1. 우선 초반에 가장 큰 이슈였던, 교통사고 사망사건이 어떻게 처리가 되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2. 자신들이 퀴즈의 마지막 문제 답을 알았다고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누가 봐도 문제만 나온건데요 뭐. -_-; 그건 뭐 마지막 반전에도 나오지만...
3.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단기간의 훈련을 통해 풀 수 없는 퀴즈들이 출제되지만, 그냥 풉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재밌었던 이유와 정반대에 위치한 영화죠.
4. 생방송이란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방송사고가 수 십번 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잘 들리지 않는 대사, 정말 신경 안쓴듯한 미장센들...무엇보다 싸구려 감상주의가 너무 심해요.
소소하게 웃기는 설정들이 이어지긴 하지만, 코미디 영화치곤 맥빠진 감이 없지 않구요.
결론적으로, 돈주고 본 영화는 아니지만 2시간이 많이 아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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