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아 인터뷰인데 전문은 링크로 대신하고 말미만 소개하도록 하죠.

http://sports.donga.com/3/all/20130702/56258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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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는 B형이 좋아
최 감독은 혈액형으로 얼추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 최 감독은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에 대해 “팀에서 주로 지배하는 경기를 많이 한 선수다”고 평했다. 그는 이란전을 앞두고 김영권에게 “오늘은 상대공격수 붙여서 드리블하지 말고 애매하면 걷어내라고 했다”고 조언했다. 우려가 현실이 됐다. 김영권은 단 한차례의 치명적인 실수로 이란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영권은 새파랗게 질려 초죽음이 돼 있었다. 최 감독은 “악수하고 괜찮다고 했는데 쉽게 지워지진 않을 것이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영권은 O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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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에 대해 요번 대표팀에서 소외된 일단은 "해외파" 윤석영 선수가 돌직구를 날렸습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07030100030760001905&servicedate=20130703

요점만 따오자면 "윤석영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혈액형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대표팀 감독이 혈액형론을 신봉한다는 사실도 코메디이고, 기성룡을 비롯해서 해외파 선수들을 장악하지 못하고 대표팀 내에 내분이 있었다는 호사가들의 추측이 맞아 떨어져 보이는 것도 눈길을 끕니다.

예전 프랑스팀 감독이 점성술로 선수들을 선발한다는 소문이 돌고, 일부 중심급 선수들과 알력이 있어 항명소동이 터지는 바람에 대표팀 성적 개판나고 감독에서 쫐겨 났던 것과 매우 비슷하네요.


사실 대표팀 감독으로는 실망스러웠지만 적어도 전북 감독으로서의 최강희 감독은 인정하고 있었는데, 혈액형론을 술자리 사석도 아니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읊어대는 것을 보니 사람이 달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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