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학창시절엔 울다 잠이 드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다음 날엔 떠지지 않을 정도로 눈이 퉁퉁 붓곤 했지요. 그런 저를 보던 한 친구가 전수해 준 팁은 수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굉장히 유용합니다. 그것은 바로 "울 때 눈을 비비거나 눈물을 닦지 말고, 눈에 손 대지 말고 그냥 울라"는 것... 정말 다음 날 아침 눈이 안 붓더군요. 아직까지 내 눈물샘이 눈물을 생산해내는 것이 가능하구나 싶을 정도의 길고 긴 대성통곡 후에도 눈에 손만 안 대면 안 부어요... 그 친구와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만난 적도 없는 걸로 기억하고, 지금도 페이스북 친구일 뿐 따로 연락하거나 하는 일은 전무하지만 이 조언 때문에 종종 이 친구를 떠올립니다. 다른 데선 들어본 적이 없는 얘기라서요. 밤에 울고 자면 눈 잘 붓는 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

 

여러분들이 들은 조언 중 가장 유용한 조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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