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기독교와 섹스의 연관성

2011.03.12 14:05

amenic 조회 수:4828

라스 폰 트리에가 제작하고 제시카 닐슨이 연출한 덴마크 영화 <올 어바웃 안나>를 봤습니다.

일부 장면만 떼어 놓고 보면 포르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적나라하더군요.

확실히 북구라파, 프랑스, 스페인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우리가 쉽게 이해가 안 갈 만큼 섹스에 대해서 개방적이예요.

그런데 더 이해가 안가는 것은 이들 국가들이 대부분 기독교가 거의 국교에 가까울 정도로 생활 속에 깊이 뿌리 박혀 있는 곳이란거죠.

기독교는 제가 알기론 성에 대해서 대단히 금욕적인 종교거든요. 십계명만을 보더라도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이 들어 있을 정도로요.

예수의 말씀 중에도 성적 문란을 경고하는 구절이 상당 부분 있고, 바울의 가르침은 말할 것도 없지요.

우리나라에서도 개신교 목사님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좀 과장을 섞어서 살인보다 더 큰 죄가 성적 문란이라고 받아들여질 정도로

성적 순결은 신앙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함에도 어떻게 유럽 국가에서는 기독교 신앙과 성에 대해서 개방적인 마인드가 공존할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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