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이 빛에 관한 연구를 이십 년에 걸쳐했는데, 그걸 키우던 개가 (이름이 무려 다이아몬드) 책상 위의 촛불을 건드려서 다 태워버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지고 있죠.

뉴턴은 그 사단에 눈물은 흘렸으나 "넌 니가 한 짓이 뭔 줄 모를거다"라고 중얼거리고 넘어갔다더군요. 이 일화를 접했을 때 아쯤은 돼야 사람이지!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기억나서요.


물리적인 나이와 상관없이 평생 소년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죠.. 그런 이들이 나이 육십에도 세상 걱정하며 시도 쓰고 그러더라고요.

오늘 간만에 그런 분과 점심을 했어요.

물리적인 나이가 어떻든 소년/소녀로 사는 분들. 그들 속에 별이 있다는 느낌을 또 한번 받은 날이었습니다.


만남은 새롭기도, 지저분하기도, 씁쓸하기도, 우울하기도, 신선하기도 하지만, 만남을 가질 때마다 새들/꽃들과 특별한 인사를 나눈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끝까지 세상 살아보렵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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