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11:40
수영 다닌지 한달되는사람입니다. 집앞에 수영장이생겨서 기쁜마음으로 다니고 있고 담달에도 똑같은 시간에 같은강사님과 수업들을것 같습니다.
근데 이번주 금요일이 이달 마지막 수업인데 오늘 한 아주머니가 저를 잡더니 내일까지만원을 가지고 오라고하네요. 예...하긴했지만 내기싫네요. 몇달꽤오래다녔거나 스승의 날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매달 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아침반이고 아줌마 8 처녀2 정도. 남자분은 없는 반입니다. 낼 걍 전 학생이라돈 내기가 좀 그렇다고 얘기할까 합니다. 원래 따라야하는 문화인가요? 듀나님들 의견 부탁드림다^^
2014.09.25 12:00
2014.09.25 12:12
2014.09.25 12:27
다시 알아보세요.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가끔 회원들끼리 회식하려고 돈 걷는 경우 있어요. 회식 차원에서 점심이나 저녁 같이 먹고 그때 강사 모시는 경우는 있지만 촌지를 매달 걷는다는 건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어요.
2014.09.25 12:45
2014.09.25 12:19
그런 문화가 있다니 충격적이네요. 그냥 자발적으로 돈 모아서 뭐 해주는 거야 상관없지만, 안했다고 눈총을 주는 거라면 진짜 혐오스러운 문화네요.
2014.09.25 12:26
아직도 저런다는게-_- 믿기지가 않네요. 저거랑 아줌마들 텃새 때문에 수강 자체를 포기 하시는 분들도 많지요.
촌스러워서 정말..
2014.09.25 12:28
아니 근데 그러면 수강료는 왜 내는거죠;;
2014.09.25 12:38
그러게요 수영강습반들 이런 문화 은근 많더라구요--; 다른 운동배우는학원은 안 그러면서 수영장만 유독 저러는지 궁금..
2014.09.25 13:16
제가 다니는 스포츠 센터에서는 강사에게 돈 주는 걸 금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방을 붙여 놨던데요??
2014.09.25 13:25
2014.09.25 13:32
2014.09.25 14:45
2014.09.25 14:46
나쁜 관행이죠. 내지 않아도 이지메를 당하지는 않는다지만, 돈을 낸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서 내는 건 한편 당연하면서도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명단에 빠졌다는 게 좀 찝찝하지요. 내기 싫은 걸 내고 나면 그 것도 찝찝하고. 꼭 성의 표시를 해야 한다면 1인당 한 3천원 정도만 거두면 안되려나요? 시간 별로 하루종일 담당하는 수강생 숫자를 모두 합하면만만치 않은 숫자일텐데 잘하면 월 급여 보다 더 많은 금액이 걷힐 수도 있으니, 그리 되면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되잖아요.
2014.09.25 15:39
???? 수영장에서요?? 저도 소시적에 수영 했다면 할만큼 했던 사람인데 저런 경우는 첨 듣는데요. 나중엔 헬스장에다가도 촌지주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쩝...
2014.09.25 16:42
그런게 있다더라 얘기는 들었지만 제가 다니는 데선 그런 일이 없긴 했었어요 (...) 으 짜증나네요~
저같으면 왜 내야되는지 모르겠는데요? 라고 말하고 안낼듯. (진짜 모르겠으니까;;)
2014.09.25 16:46
이런 문화가 있단 말입니까;; 돈을 드리는 건 너무 이상한데요. 정 감사를 표하고 싶으면 식사를 대접하거나 선물을 드리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해야지 다짜고짜 만원 가져오라고 하는 건...
2014.09.25 17:04
이게 뭐라고 해야할지.. 아줌마들이 많은 반은 그럴때가 있더라고요.
직장인이나 학생들 위주인반은 안그런데 강습 끝나고 자기네들끼리 모여서 밥먹고 차 마시고 하는 경우가 많다보니(더불어 강사도 같이) 회식비 비스무레하게 걷는 적이 있더군요. 저도 예전에 그런 반 잘못꼈다가 돈 안내서 눈총받은 적이 있습니다만(스승의 날이라던지, 명절이면 또 몰라도 그냥 같이 밥먹자고, 밥먹는김에 강사 밥 사준다고 돈걷는게 어이가 없어서) 수업받는거에 별 지장은 없었어요. 편하신대로 하면 됩니다.
2014.09.25 18:05
2014.09.25 20:56
전 거부했습니다. 선물을 하거나 식사를 대접하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하겠다고. 아주머니들이 만들어내는 잘못된 관습에 동참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후 얼마 가지 않아 수영장에서 촌지 하지 말아달라는 공고가 났었구요. 아주머니들이 쑥덕거리면 언제 한 번 모두가 보는 앞에서 강사에게 음료수라도 하나 건네세요. 단, 모두가 나눠 먹을 만큼 많은 양을 하지는 말고.
2014.09.25 23:38
저도 내란 소릴 듣고 그 자리에서 "그걸 왜 내요?"라고 말하고 안 낸 적 있습니다. 아하하 -.-;; 그 다음 해 부터는 스포츠센터 측에서 (그게 누구든 간에) 촌지를 요구할 시 신고하라고 적극 대응에 나서서 더 이상 그런 말을 들을 필요도 없어졌죠.
그게 아마 친목을 목적으로 수영을 배우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일 거예요. 그 일이 있고난 후 수영시간엔 더 이상 내라고는 안하지만 중급 수영반 또는 고급수영반00팀 회식할 때 회식비로 요구할 걸요. 같이 오리발도 사고, 수영모자도 같은 색깔로 구매해서 쓰고... 친구 사귀는 게 목적이라면 응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 몰라요.
덧붙임: 그 분들이 이지메 시킬 것 같지도 않지만(자유의지로 내 돈 내고 다니는데, 이지메를 어떻게 시킬 것이며,) 문제될 시 불만 접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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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에게 드리는 돈을 매달 내는 건가요? 그런 거라면 수영장에 직접 얘기하시는 게 나을 거에요.
저희는 일년에 세번, 스승의날과 설과 추석에 1만원씩 걷어요. 전 나이들어 몸은 둔하고 말은 많은 사람들 가르치느라 힘들겠다 싶어 그 돈 내는데 별 불만없고요. 안 냈을 경우엔 강사가 아니라 다른 회원들의 불만과 비난이 좀 있겠죠. 강사는 머리수대로 안 냈네 이런 거 안 따지지만 함께 강습 듣는 회원들이 쟤는 뭔데 혼자 안 낸다고 버티나 라는 눈총은 줄 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