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0 17:59
1. 다이어트
시작한지 10 일째인데
아직 1키로도 안 빠졌어요. 한 0.5~0.8 정도 빠진거 같기도 한데... 살이 빠진건지 그날그날의 음식량의 무게인지 헷갈린다는..
중간에 생리가 있어서 운동을 매일은 못했고.. 10일동안 이틀에 한번꼴로 1시간씩 걸은게 전부.
먹은건 거의 참은적 없고 맥주도 마시고 그랬어요.
과자정도 줄였달까..
한달의 목표가 3키로 정도이긴 하지만... 좀 빨리 줄었으면 좋겠는데 약간은 시무룩...
(아니 먹을건 다 먹어놓고 왠 딴소리 - -;;;)
그나마 위안인건 먹을건 안참아서 거대한 욕구불만은 없다는.......... ㅠㅠ
2. 연애서적
연애지침서같은거 자주 보시나요? 전 오히려 어렸을땐 코웃음을 쳤는데 나이들면서는 눈이 가더라구요.
웃기기도 하고 은근히 재밌어요.
남자는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한다.. 였나? 그거 좀 재밌게 읽고선 버렸던 기억이...
연애서적이라는게, 객관적으로 보면 웃겨도
이렇게이렇게 하면 연애가 잘된다.. 남자의 심리는 이렇다... 이런 말들이, 묘하게 설득력 있어서 그순간 혹한다는.
그래두.. 책방에서 그런책 보고 있는데 아는 사람 만나면 왠지 부끄러울것 같아요. - -;;;
그래도...~!! 왠지 그런 킬링타임용 (무시발언 아님) 책을 한권쯤 사서 보고 싶은데........추천해주실 책 있나요~?
물론 대부분의 연애지침서들은, 한줄로 요약 가능하죠.
"튕겨라. 쿨해져라. 연연하지 마라. 그러면 그는 당신의 것."
-_-;;;
3. 비오는 금요일
아아~~~ 너무너무 해물파전과 동동주가 먹고 싶은데ㅔ.................
같이 할 사람이 없어없어없어없어요요요요요요.............
애인은 피곤하다고 집에 간다하고.. 뭐 애인과는 주중에도 술 마셔서 오늘은 만나도 술앞에서 별로 할말없을거 같기도 하고..
친구들은... 막상 한명 불러내려니 다들 어딘가 애매하거나...
연락한지 너무 오래되서 부담스럽다거나...
단체로 사람들 다 불러내긴 또 그것도 부담스럽고.....
매우 클리쉐적인 장면.... 전화기 사람들 이름 줄창 뒤지다가... 결국 시무룩하게 폴더내리는 장면 연출.....
이런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언제나 많을것이라 생각하는데 ㅠㅠ
이럴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세요????????
홀로서기? 스스로 척척척? - -;;
흙...
가을문턱의 비오는 금요일밤이 몹시도 아쉬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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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저 오늘 김치전에 막걸리 멤버 찾느라 완전 눈물 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