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배우가 개명을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겠죠.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본인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일수도 있고요.

이미지 쇄신에 좋은 작용을 했을지도 모르고, 간혹 역술인의 말을 따르는 경우도 있었죠.

그런데 그 이름을 왜 하필 아직도 활동하는 김규리로 했을까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본인 사정이야 제가 짐작한다고 속시원히 알 수는 없는거겠죠. 

다만 김규리라는 배우가  왕년에는 꽤나 인기가 있었고, 지금도 연예계를 은퇴한다거나 하지도 않았잖아요.

심지어 프로필 상으로는 나이도 동갑인데, 제가 김규리 입장이었으면 엄청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아요.

연예인한테 이름은 일종의 브랜드인데, 자신이 오랜 세월 만들어 온 브랜드를(그게 현재 별 볼일 없을지라도) 가볍게 여기는 느낌이랄까.

데뷔 때부터 본명이 같은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비슷한 이름도 차별화를 두기 위해 바꾸는 마당에(양민아-양미라의 경우)

이미 있는 이름을, 그것도 그닥 흔하지도 않은 이름으로 바꾼다는 건 기존에 그 이름으로 활동하던 연예인의 영향력 정도는 지울 수 있다는 생각인 건가요?


배우 김민선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더욱이 민선이란 이름까지 좋아하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고, 이해도 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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