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8 12:06
2022.03.18 12:10
2022.03.18 12:36
케네디와 오스왈드라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잼있네요 질문자분 벙찌셨겠어용
저는 서태지랑 이지아 이혼부터 생각했는데 ㅋㅋ
2022.03.18 14:09
2022.03.18 14:08
2022.03.18 14:22
재수없게 들릴 고백이지만, 제가 한 달에 밥 한공기를 안 먹는 사람이에요. 과일이나 음료 정도 섭취합니다.
근데 지금 dpf가 마트에서 누룽지 파는 걸 발견하곤 저 먹이겠다고 사무실에서 그걸 보글보글 끓이고 있네요.
눌어붙을까봐 한번씩 휘저을 때마다 튀는 밥물에 앗뜨앗뜨 손사래 쳐가면서요. 그 모습을 바라보노라니 인생엔 비극적인 부분보다 희극적인 부분이 더 많다는 말이 절감이 돼요.
이건 제가 다소곳이 고개숙이고 받아먹어야 하는 음식인 거죠? 이 구수한 냄새 어쩔겨~
2022.03.18 14:34
2022.03.18 15:18
옳으신 말씀.
어디로갈까님의 부모님 같아요.
2022.03.18 15:54
호흡식가, 식사를 안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건 아니지만 소식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하게 살 수 있지요.
현대사회는 마음의 허기짐을 식사로 달래서 비만인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공허한 기분을 배고픔으로 착각한다고..
어쩔 땐, 슬픔과 분노로 가득차도 배부른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밥맛이 없죠. 몸과 마음을 구분하여 몸은 몸대로 매니징하고 마음은 또 따로 캐어해주거나.
아니면 몸과 마음이 하나인 채로 매일 끼니때마다 사랑과 기쁨을 700g 정도씩 먹는 것도 괜찮겠어요. 싱싱한 기쁨을 꼭꼭 씹어서..
2022.03.18 17:20
2022.03.19 06:39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담배 끊으시면 새세상을 영접하실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ㅎ 절연 인증하시면 맛있는 밥한끼 대접할 용의있음요~ ㅎ
2022.03.19 09:00
2022.03.19 06:37
"슬픔과 분노로 가득차도 배부른 느낌이 든다"는 문장을 한 열 번 곰곰 새기며 반복해 읽었어요.
'가봄'이라는 닉네임은 처음 접하는데, 탐나는 작명이네요. 웬만큼 시간 나실 때마다 이런저런 의견 게시판에 좀 남겨주세요~
2022.03.19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