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이 생각하는 듀나

2012.05.22 14:04

감자쥬스 조회 수:4797

-엔딩 크레딧 ‘Thanks to’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이름이 듀나(영화평론가 겸 소설가)더라.

늘 가장 먼저 쓰는 이름이다.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이하 <여고괴담>) 때 온라인으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는데, 지금은 거의 멘토가 됐다. 평소엔 영화 별점을 잘 챙겨보지 않는데, 그의 반응만큼은 내가 과연 영화를 잘 만들었는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듀나의 마음에 완벽하게 드는 영화를 생애 한 편은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그는 모자랄 때 채찍질해 주는 친구이자, 동시대를 함께 사는 창조적 아티스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짝사랑하는 대상이고.(웃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개봉했을 때 무비위크에서의 민규동 감독 인터뷰입니다.  

어제 어떤 분이 내 아내의 모든것 끝나고 땡스 투에 듀나님 이름이 올라와져 있었다고 한게 기억나서요.

듀나님은 민감독 영화 리뷰 안 올린다고 했죠. 자신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그러고 보니 내 아내의 모든것의 임수정이 라디오 나가서 불만 토로하는 내용들이 듀나님 머릿속에서 나온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90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42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672
119351 [정리] [69] 구름이 2012.02.02 4800
119350 이은미, 방시혁에 대한 비난에 대해... [17] beluga 2011.04.24 4800
119349 이소라의 한마디가 와닫네요 [2] 슬램덩크 2011.03.27 4800
119348 재빠르게 깔아보는 나가수 불판 [104] 메피스토 2011.05.15 4800
119347 오서 코치 인터뷰 링크입니다. [17] outerspace 2010.08.25 4800
119346 가난뱅이의 역습 작가 마쓰모토 하지메, 인천 공항에서 입국 거부. [10] mithrandir 2010.10.01 4800
119345 무도의 웃음 코드라는게... [14] turtlebig 2013.01.20 4799
119344 대륙의 고기 부페.jpg [17] 걍태공 2011.12.14 4799
119343 저녁 식탁 차림 - 스테이크 + 파스타 [5] ANF 1892 2010.08.16 4799
119342 지금 중증재생불량성빈혈을 검색해보세요!!! 그게 제가 걸린 병이래요. [43] 사팍 2015.01.31 4798
119341 한국에게 희망이 있냐고도 묻지마라, 없다. [24] 칼리토 2013.07.31 4798
119340 [바낭] 아주 짧게 머리를 잘랐습니다.(사진펑) [29] 침엽수 2013.01.02 4798
119339 가공하지 않은 생우유 드셔보신 분 계세요? [25] 빠삐용 2012.07.04 4798
119338 빵이 살이 많이 찌긴 하나봐요. [15] 자본주의의돼지 2012.05.15 4798
119337 솔직한 그녀 [12] 화려한해리포터™ 2012.04.27 4798
119336 [안영미 reprise] 안영미는 B컵? [5] 닥터슬럼프 2013.06.21 4798
119335 아이 엠 러브 배급사에서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20] DJUNA 2011.01.13 4798
119334 고대 교수 자살 사건의 이면에 이런 내용이 있었군요. [5] 푸른새벽 2010.11.10 4798
119333 명랑성性생활백서 [20] kkokkam 2010.10.22 4798
119332 이번 한겨레신문 '놈현' 사건에 대한 유시민의 태도에 대해서...... [65] 칸막이 2010.06.15 479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