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4 16:10
삭센다를 1월 중순에 처방 받았습니다.
그런데 처방 받은날 저녁에 장염 걸림... ㅠ.ㅠ
삭센다 부작용중 하나가 위장관 기능 저하라서 장염 나을때까지 뜯지도 못함..
1월말에 0.6mg 씩 2일 맞고 그날 저녁에 다시 장염이 도져서 또 병원 다녀왔습니다.
너무 급했나봐요.
또 쉬다가 2월 1일부터 0.6은 무섭고 0.3mg(?) 을 일주일 맞았습니다. 0 - 0.6 - 1.2 - 1.8 ... 식으로 0.6씩 올라가는데, 그 중간에 톱니가 10번 클릭되더군요. 그래서 처음 일주일 5칸만 돌려서 맞고 지금은 아마도 0.9mg 을 맞고 있는 것 같습니다. (0.6 에서 5칸 더 감)
효과는.. 음..
이 약의 효과가 포만감이 오래 간다.. 그리고 식욕이 억제된다고 하는데..
포만감은 오래 갑니다.
처음에 아침 7시반에 맞고 출근하는데, 약 효과가 12~13시간 간대요. 집에 오면 효과가 떨어지니 야식, 간식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회사 챙겨가서 10~11시쯤 맞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1시에 먹었는데, 아직도 배가 부릅니다. 보통 회사에서 12시에 밥 먹으면 4시쯤 되면 출출했는데..
하지만 식욕억제는... 저의 식욕이 내추럴본이라 그런지..
배가 부른대도 아이가 간식 먹고 있으면 땡김...
아내왈, 그거 맞아도 먹으면 어쩌냐고 합니다.
그래도 배가 부르니 밥도 조금 덜 먹게 되고, 간식도 양이 조금 줄고, 현장 다니느라 이동량은 많아 져서..
1.2kg 정도 빠졌습니다. 2주간...
계속 쓰게 될까? 으음... 모르겠습니다.
2022.02.14 16:21
2022.02.14 16:32
BMI 33의 고도비만입니다.... ㅠ.ㅠ
이거 맞으면서 덜 먹고 운동해야 하는데 체중이 뿔어서 현장 다니는 것만으로 무릎이 아프네요
2022.02.14 16:35
2022.02.14 20:21
억 제가 쓴줄 알았습니다. 제목만 보고. 저 한개 다썼어요. 그때 처방받고 글 올린 바로 그거.
저는 0.6으로 시작했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식욕도 그대로. 밤에 먹기도하고 안먹기도하고.
1.2로 살그머니 올렸는데 똑같았어요. 근데 주변 지인중 삭센다 맞고 구토하고 죽는줄 알았다는 사람 얘기 들으니 더 올리기가 두렵더군요.
그래서 계속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1.2만 맞다가 어제 더이상 약이 안남은거 확인했네요. 몸무게는 이 키에 있어서는 안되는 몸무게 그대로.
다시 맞을 지 으음 몰겠습니다. 근무하던 병원도 그만두어서 처방받는가격도 더 비쌀테고. 으음.
2022.02.15 10:26
일단 저는 병원에 가기 위해 반차를 써야 해서 아에 두펜을 받아 왔는데요.
'배가 불러서' 덜 먹긴 해요. '식욕이 없어서'가 아니라... (....)
여기저기 찾아보니 최대 3mg 까지라던데, 한국인들은 1.8 mg 정도에서 더 안올리는게 맞는 것 같다는 전문가 의견이나 비전문가 체험이 있어서.. 1.8 까지는 올려보려고 합니다.
2022.02.15 20:40
홧팅 후기 기둘리겠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