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킬링타임하면서 보기에 좋은 영화였어요..그 이유는 액션...폭발...머리쓰는 반전..이런 첩보영화에서 기대할만한 요소가 잘 버무려져있었어요..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좋은 건 외국인 배우들을 제대로 쓴거랄까..최종빌런이 연기력이 떨어지면 정말 폭망할만한 영화에요..등장인물은 많이 있지만 서사가 거의 메인 캐릭에만 집중되어서..그렇기때문에 최종빌런이 진짜 중요했는데..딱 적당한 페이스에 연기력..정말 잘 고른 거 같아요..
2. 단점은 좀더 길고 수위도 쎄게 나가도 되었을 것 같단 생각..팀원들 사연이 거의 안나와서..그 흔한 플백도 안 쓰고..수위문제도..피도 거의 안나오고..고문도 피가 안나는 고문..그리고 딱 한번 주인공이 긴장푸는 장면 나오는데 그것도 19금 걸고 쎄게 해도 되었을 것 덭은데..15세가 장사가 더 낫겠죠..
3. 속편 가도 될 거 같긴 해요..이번 영화에서 팀원들이랑 한검 사이에 나름 신뢰가 빌드업되어서..어차피 쿠키도 그래서 넣은 거 같고...
4. 이수경 배우는 정말 좋은 페이스네요..잘 안 읽혀요..얼굴만 봐도 느와르다 로코다 각이 나오는데..이수경 배우는 안 읽혀요
전 이거 개봉 안하고 넷플에 넘긴게 다행이라고 생각됐어요.
개봉했으면 망했을 듯.
액션도 스토리도 연출도 죄다 망이라서 칭찬할 곳을 찾기가 어려웠거든요.
클리셰로 범벅인데 그렇다고 그걸 잘다루거나 열정적이지도 않아 보이고요.
요즘 같이 각종 컨텐츠가 범함하는 시대에 이런 수준이면 곤란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좀 짜게 점수 주는 편이란 걸 감안해도 저는 이 영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