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20:21
오늘도 취미 커뮤니티에서는 많은 분들이 싸고 좋은 물건을 찾아헤메이느라 분주하네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다지만 제가 확실하게 아는건
비싸고 좋은 물건,
비싼데 안좋은 물건,
싸고 안좋은 물건.
이 3가지는 분명하게 존재한다는겁니다.
문제는 정말 보기 어렵다는 싸고 좋은 물건인데......
이걸 확실히 구할 수 있는 방법이 3가지가 있어요.
바로
훔치거나
구걸하거나
혁명을 일으켜서 자본주의 체제를 붕괴시키는건데.
이중에서 가장 쉬운게 2번째인건지 이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 3가지 방법이 모두 어렵다면 '가성비 좋은 물건'이라는 아주 합리적인 선택지도 있습니다만
참 이마저도 만족을 못하고 끝끝내 싸고 좋은 물건을 찾고야만다는 의지를 불태우시니.......
중고장터의 삽니다 코너는 이제 그냥 드립니다 코너와 합쳐도 괜찮을 듯 싶더라구요.
심지어 그냥 드립니다 코너에서 그냥 공짜로 받은 물건을 돈받고 되파는 분들도 계시고.
이건 뭐 공짜이면서 좋은 물건인가? 아니면 좋으면서 돈까지 벌어다 주는 물건인가?
참으로 요지경 세상입니다.
2022.04.01 20:24
2022.04.01 20:38
성능좋은 미개봉 신품을 적정한 가격에 구매하는거야 아무 문제가 없죠. 문제는 신품가의 50%이하의 가격이나 뭐 말같잖은 조건으로 어떻게 감아보려는 수작질이죠.
2022.04.01 22:21
3번이 솔깃하군요. ㅋㅋ 전 최근에 15만원짜리 태블릿사서 너무 잘쓰는 중입니다. 제기준에서는 정말 싸고 좋네요. ㅎㅎ
짝꿍은 싸구려 중국제 샀다고 타박을 하긴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클라우드게임과 넷플릭스 말고 쓸 일이 없는 저에게는 딱입니다.
객관적인 가격성능이야 웹에서 고수분들이 다 줄세워주시니까요...가성비를 위해서는 나에게 어떤 쓰임이 있는지 정확히 아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2022.04.02 02:27
2022.04.02 15:33
2022.04.02 15:23
손품이나 발품, 머리품을 팔면 제일싸고 좋지는 않아도 해당금액에서 가장좋은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공짜는 없어요
2022.04.02 15:35
2022.04.02 20:33
2022.04.02 21:41
애착과 자기만족이라는 명제는 이 분야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죠. 다만 그 자기만족과 애착을 위한 비용을 1도 지불하고싶지않다는 심보에 대해선 흔히 말하는 도둑놈심보라는 말 밖에는 떠올릴 다른 단어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