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1 16:31
전 이 영화를 좋아할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열몇가지 언어로 더빙이 되어있거든요
여기서 5분만 건져도 외국어 자료가 열몇개가 생기는 겁니다 근데 못건졌어요
저한테 이 영화는 듄이나 레디 플레이어 원이랑 비슷합니다
이것들이 많은 언어로 더빙이 되어있는데 건질만한 구석이 없습니다
못만든 영화는 아니에요 조커 포함 다들 잘 만들었지만 반복해서 볼만한 구간이 없습니다
근데 당시에 이 영화에 대한 분위기는
사람을 자극하는 영화를 만들면 안된다는 거였어요
제 눈에는 모든 문화가 사람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소설 음악 게임 영화
다 즐겁게 만드려는 걸 전제로 자극하고 있지 않나
GTA, RATM 등등 시민을 쏘고 경찰을 따돌리면 재밌을 거야 시민을 쏘는 권력에 저항하면 재밌을 거야
전 조커가 특이하게 보이지도 않았고 여러 영화중 하나 근데 두번 볼 일은 없는 영화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음에도
그냥 그럴뿐인데 이상하게 이 영화에 대해서는 두번 안볼 것 같은 분들이 난리였던 것 같단 말이죠
제 경험상 제대로 된 영화감상은 두번째부터 시작되던데
저는 이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영화적 아버지라는 택시 드라이버,코미디의 왕을 다시 보는 게 더 생산적인 체험같아요. 그 70년 대 영화들 원류로 삼는 요즘 영화들 보면 차라리 오리지널 보는 게 낫다 싶어요,<더 배트맨>보다 <차이나타운>이 나은 영화다 싶음.
<듄>은 시간이 지날수록 별로이고 감독이 여기서 망하면 끝인 거 알고 이악물고 안 망하려는 티가 나서 별로예요.
<조커>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무성했지만 흥행은 잘 됐죠
<더 배트맨>은 <조커>의 비판점을 인지했는지 인셀의 집단 폭력 묘사는 자제한 티가 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