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들께 드리는 부탁아닌 부탁?

2022.03.31 18:17

ND 조회 수:1088

여기만큼 뻘글? 올리기 좋은 곳도 없지요.


짤막하고 별 내용없는 소위 바낭이라 불리는 오만 신변잡기글을 올려도 욕먹기는 커녕 제법 댓글도 달아주는등 그런 글로도 소통이 되는 아주 특이한 곳이 여기입니다.


아마 다른곳에서 그런 글 올리면 '일기는 일기장에' 따위의 조롱성 댓글부터해서 온갖 욕처먹거나 심하면 게시판 규칙이나 운영자 재량에 따라 무성의한글로 판명되어 삭제될 수도 있을겁니다.


저는 다소 무거운 주제에 핏대 세워가며 힘 잔뜩주는 글보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하는 식의 두서없는 글이나 두리뭉실 뭉개는 글들이 더 편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요즘 사회문제등 민감한 이슈의 주제에 대해 다소 도발적이고 공격적으로 글을 쓰거나 반응하는 몇몇분들께 조금 자제를 요청드리고싶네요.


여기 돌아가는 대충의 분위기야 서로 다 아실텐데 아무리봐도 버닝할만한 주제에 자꾸 땔감을 투입하는듯한 글과 댓글들은 좀 보기 그래서요.


어차피 키배 벌어져봐야 제대로된 토론은 사라지고 끝없는 지리한 글과 댓글의 공방에 답도 없이 서로 입장확인만 하고 끝나잖습니까?


비싼 밥 먹고 남한테 욕바가지 먹고 조롱당하고 덜떨어진 인간 취급 받으면 좀 그렇지않으신가요?


여기서 이빨 좀 턴다는 분들 성향 대략 잘아시잖습니까?


한번씩 보면 막 답답하고 그래요. 어휴 왜 저러실까들? 이런 생각들면서.


그냥 평소대로 영화나 취미, 잡다한 신변잡기글로도 얼마든지 분위기 좋게 갈수도 있을텐데.


이미 몇몇분들은 그런쪽으로 찍혀서 그런지 그럭저럭 평범한 글에도 티꺼운 댓글이 달리곤 하던데 그런 모습도 참 안타깝습니다.


뭐 어쩌다 한번씩 등장하는 모 여혐트롤이야 가끔 보이니까 그러려니 하겠지만 자주 활동하는 회원들이 그런쪽 주제에 꽃혀 한번씩


삐딱하게 나오다가 난타당하는 모습 보면 대체 왜 저러나싶네요. 


설사 그런 글이나 댓글에 반박 댓글 보더라도 딱 한번 눈감고 지나가면 크게 판벌어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물론 그 순간은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무튼 이런 부탁한다고 딱히 바뀔분들은 아닌걸 알지만 그래도 환기 차원?에서 한소리 던져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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