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7 11:04
2022.03.27 13:20
2022.03.27 16:53
저 같은 어중간한 시절을 버티고나서야 가.영님 같은 원로가 될 수 있는 거겠죠. 그때까지 제가 여기서 부비부비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제가 워낙 음식을 안 먹는 사람이라 그래도 강박적으로 비타민 같은 건 챙겨 먹었거든요. 몸의 여기저기가 부서지는 꼴을 당하노라면 불편하니까요. 그런데 이젠 영양제 하나도 안 먹어요. 살벌하죠? ㅎ
2022.03.27 18:47
2022.03.27 19:19
어머나~ 요렇게 살갑게 말씀하시면 제가 씨익 미소지으며 하늘 보게 되잖아요. 캄캄하구만요.
2022.03.27 15:18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살면 안되나요? 짝짓기란게 없는 것을 채우려는 데서 출발해서 다 우리가 그 결과 생긴건 알지만.
뭔가 없는데 몸이 다 적응해있기때문에 하나 가진 누구한테서 뺏어오면 우리 몸도 없다가 생기니 혼란스럽고 있다가 없어져버린 누군가도 혼란스럽고 총체적 난국이 된다고 생각하는 1인.
2022.03.27 16:57
어릴 때, 어디서 읽은 글인지는 기억 안 나는 글귀 하나 소개할게요.
"반복하는 오류로 인간은 자기 삶에 주름을 새긴다."
제가 저 자신에게 가르치는 듯, 다그치는 듯하는 삶의 태도를 곰곰 새겨보노라면 요즘 저 문장이 떠올라요. -_-
2022.03.27 18:49
우문현답인듯한 느낌적 느낌은..
근데 무슨말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엉엉.
주름이 좋은 뜻인가요 얼굴에 주름처럼 안좋은 뜻인가요 ㅜ ㅜ
2022.03.27 19:24
'주름'이란 게 자신의 '결정'이기도 하고 '상처'이기도 하고 '오류'이기도 하고 그런 거죠.
얼굴의 주름이라... 흔적이라는 면에서는 일맥상통할런지도.... ㅎ
2022.03.27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