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이라고는 하지만..

제가 워낙 질병청은 좋게 보고 중대본은 별로로 보는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다분히 주관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w-yuz8ILRUc


(관련 내용: 32분42초)

당연히 나올만한 질문..

너무 이르게 완화나 계절독감 같은 신호를 준 게 유행 악화를 초래한 것 아니었나..는 질문에 대해

손영래의 답은 별로 없네요. 그냥 오미크론 특성 때문에 어차피 예전과 같은 방역은 불가하다...(모르는 거 아닌데...)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 (흠..)

제가 손영래라는 사람의 말하는 방식에 대해 애초에 거부감이 있어서인지 이 분이 나올때마다 하는 말의 뉘앙스나 내용이 다들 마음에 안드네요..


그리고 이기일 통제관의 마무리발언도 좀..

(관련 내용: 44분23초)

최근 사망자 늘어나서 화장장 모자라는 데에 대한 언급...

이에 대해서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1일 화장능력을 늘리겠다는 계획..

이건 좀 감정적인 부분이고 어찌보면 사망자 늘어나는 거야 능력 밖의 일이겠지만..

계절독감, 엔데믹 이야기했던 뉘앙스랑 화장장 확보가 안되어 죄송하고 1일 화장능력을 높여보겠다는 발언 사이의 괴리가 좀 느껴지긴 했네요..


제가 브리핑을 띄엄띄엄 봐서 못본 거일 수도 있지만

독일 같은 경우 유행상황에서 규제 풀면서도 여전히 오미크론은 얕잡아볼 게 아니라는 메세지도 분명히 주는 것 같은데

계절독감 이야기는 왜 회수(?)하지 않고 패러다임 변화의 이야기만 하는지..

질병청 브리핑 때에는 나름 오판에 대해서는 인정도 하고 대신 오해에 대해서는 설명도 했던 느낌인데

중대본의 브리핑 느낌은 항상 변명이나 계도하는 느낌이라 아쉽네요.


암튼 오늘 브리핑은

완화는 하되 피크가 언제일지 몰라 확은 못풀어주겠다..(--> 21일부터 사적모임 8명 확대···영업시간 현행대로)

병상 많이 필요해서 효율화 하겠다.. (적정성에 안맞는다고 판단되면 쫓아내는 방향으로..)

그 과정에서 코로나 환자 일반병상에서 그냥 치료..

이런 내용 등등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9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8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30
119575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해방일지. [10] S.S.S. 2022.04.17 1332
119574 "나이트메어 앨리" 실망이네요, (약스포주의) [8] 산호초2010 2022.04.17 838
119573 파친코를 읽으면서 작가의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렇게 유명해지다니?) [7] dlraud 2022.04.17 1388
119572 성경에서 재밌는 부분 [5] catgotmy 2022.04.17 824
119571 감자를 아십니까 [6] 쇠부엉이 2022.04.17 499
119570 꽃새끼를 보니 [3] 가끔영화 2022.04.17 283
119569 부활절에 재림하신 2NE1 [2] soboo 2022.04.17 651
119568 [영화바낭] 라떼 악숀 무비 둘, '타임캅'과 '응징자'를 봤네요 [14] 로이배티 2022.04.17 516
119567 파친코 6화를 보고.. 라인하르트012 2022.04.17 465
119566 한국엔 인간이 아니라 버섯이 많이 살고있다 [1] catgotmy 2022.04.17 457
119565 제사와 궁시렁, 계속 바쁜 친구 늘 맞춰줘야 하나요? [24] 산호초2010 2022.04.17 1062
119564 게슈탈트 기도문 [2] 낙산공원 2022.04.16 523
119563 격리풀리고 처음 본 영화..신동덤..<스포유> [1] 라인하르트012 2022.04.16 347
119562 몸이 안녕하지 않을 떄 [6] Sonny 2022.04.16 698
119561 종합병원에서 어떤 진료과에 가시나요? [5] ally 2022.04.16 610
119560 [영화바낭] 길예르모 델 토로 '취향'의 호러 소품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을 봤습니다 [5] 로이배티 2022.04.16 482
119559 이름을 불러주세요 [1] 사팍 2022.04.16 333
119558 26살 [4] soboo 2022.04.16 713
119557 드디어 격리해제되었어요 [4] 라인하르트012 2022.04.16 373
119556 [KBS1 독립영화관] 프랑스 여자 [1] underground 2022.04.15 3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