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gression'을 '횡단'으로 번역하는군요.  '횡단'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기 때문일까요. 
주장이든 번역이든 말을 실행하려고 할 때, 가끔 안달이 발생하기 마련이고 자주 중간 과정을 생략하게 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퍼포머티브도 좋지만 할 것은 해야 하는 건데 말이죠.
저는 '저런 단어를 횡단' 이전에 '위반'으로 이해하는데, 자신이 처한 세계와 불화를 빚지 않는 '횡단'이라~ 으흠
제 느낌으로는 세상에 내놓는 막말이 실천하는 것은 없습니다.  '횡단'은 지나치게 쿨해서 제게 와닿지 않고 뭐가 빛살처럼 지나가는 느낌일 뿐이에요.
속도의 예술이라는 게 유행인 건 알겠는데, 속도 위에서 포카치다가는 남는 게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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