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7 18:35
2022.02.17 19:04
2022.02.17 22:27
살펴보니 일부러 사료값을 아끼려고 플라스틱을 먹인다는 건 아니고 음식쓰레기를 봉투째 사료로 가공한다는 이야기 같아요. 봉투가 생분해성 재료거나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그런 방안을 마련한 것 같은데, 현실이 이를 따라주지 못하는 가봅니다. 게다가 음식쓰레기를 배출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것들이 그대로 섞여들어가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요.
하기야 우리나라 음식쓰레기도 예전에는 사료로 사용된다고 하면서 음식쓰레기봉투에 넣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걸 나눠서 안내하는 걸 본 적도 있는데 그렇게 나눠서 배출한다고 음식쓰레기봉투를 따로 제거하는 과정이 없으면 결국 똑같아지는 거겠네요.
2022.02.17 22:46
하긴 사료로 가공되는 음식물 쓰레기 자체도 문제죠.
그 안에 가래가 들었을 지 쥐새끼가 들었을 지 귀찮아서 비닐을 통째로 담았을 지,
사람의 눈으로 헤집어 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일
좋게 말해 친자연적 플라스틱 생분해 방법인가요...
그게 다시 땅으로 가고, 그걸 안 먹은 사람이더라도 이미 우리 음식엔 플라스틱이 함께 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