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2시 45분 EBS1에서 다르덴 형제가 감독한 영화 <아들(Le Fils, 2002)>를 방송합니다. 


목수인 아버지가 자기 아들을 죽인 소년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보여주는 영화예요. 


아버지 역을 맡았던 배우가 2002년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영화 보면서 아버지가 이 소년을 어떻게 할지 내내 마음 졸이며 봤던 기억이 나요.  


imdb 관객 평점 7.6점, metacritic 평론가 평점 86점으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오늘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같은 시간대에 보고 싶은 다른 영화가 방송되네요.  


오늘 밤 1시 25분에 스크린 채널에서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을 방송합니다. 


이 영화 참 재밌게 봤는데 이제 내용을 다 잊어버려서 다시 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들>과 방송 시간이 겹쳐서...  아직까지 어떤 영화를 볼까 갈등 중이에요. 


imdb에서 제가 준 평점을 찾아보니 <아들>에는 8점을, <저수지의 개들>에는 9점을 줬네요. 


제가 범죄스릴러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 웬일로 이렇게 높은 점수를 줬는지 궁금해요. 


20년 쯤 전의 저는 이 영화를 왜 마음에 들어했을까... 지금 봐도 여전히 이 영화를 좋아할까 아니면 다르게 느낄까...  


글 쓰다 보니 갑자기 <저수지의 개들> 보고 싶은 생각이 좀 더 강해지네요. 


궁금하신 듀게분들은 어떤 영화든 같이 봐요. ^^



<저수지의 개들>이 10분 정도 일찍 방송될지도 모르겠어요. 


지금 스크린 채널에서 <강릉> 보고 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일찍 방송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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