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갔다가...누구랑 잠깐 대화할 일이 있었는데 손에 그사람 침이 튀었어요. 집에 와서 바로 씻고 뜨거운 물로 씻고 비누칠하고 다시 뜨거운 물로 씻고 비누칠하고 계속 반복했는데..아무래도 그 침이 완전히 제 손에서 떠난 것 같지가 않습니다. 아 물론 이것때문에 무슨 병에 걸리거나 수명이 줄어들 일은 없겠죠. 거의 없겠죠. 어쨌든 그래서 다시 몇번 반복해서 씻고 자리에 앉았는데 그래도 찜찜해서 라이터로 침이 닿은 부분을 조금 지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씻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마지막 수단을 동원하기 전에 똑똑한 분들이 많은 듀나게시판에 질문하고싶어요. 이 정도(35번정도) 닦았으면 그냥 안심해도 될까요? 아까 묻었던 침의 잔여물 이 완전히 0% 제 손에 남아있지 않은걸까요 아님 남아있나요? 만약 조금 남아있는 거라면 침이 묻은 부분 겉피부를 약간 도려내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그 부분은 떨어져나가고 새 살이 돋으면 그 부분은 완전히 깨끗하게 되는 거니까요. 혹시 이런 쪽으로 의학 지식이 있으신 듀나게시판 분이 보신다면 제가 안심하고 이 일은 잊어도 되는 건지 평생 신경안써도 되는 건지 좀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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