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3 21:06
제가 교촌치킨을 마지막으로 먹었던게 신화가 한창 CF모델 할때니까 몇년 전인가요 그게...
그리고 그걸 이어 받아 슈퍼쥬니어가 CF모델을 했었는데 오늘 받아보니 CF모델 자체가 없네요 계약이 끝났나.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가 가지고 있는 교촌치킨에 관한 선입견은 두개에요.
1. 양이 더럽게 무진장 적다.
2. 다른 치킨에 비하여 짜다.
닭세권이 아닌 동네에 사는지라 선택권도 별로 없고 오랜만에 교촌치킨이 생각나서 홈페이지 들어가봤더니 꿀 발라놓은거, 매운거 기타등등 몇개가 있던데 안전하게 가자는 생각으로 견과류 콤보~라는 교촌 후라이드를 시켰어요. 택배 왔어요 소리만큼이나 설레이게 하는 소리는 치킨집 사장님의 오토바이 빵빵하는 소리.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박스 오픈!
견과류는 개뿔(...) 홈페이지에는 분명 고기 위에 견과류가 솔솔 뿌려져 있었는데...ㅠ.ㅠ 또 낚였구나...
닭 상태는 좋겠지? 어디 한번 보자?!
아오 &^*%$^%$^
이건 한눈에 봐도 냉동닭... 닭 뼈들이 시커멓게 꽃들을 피우고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점을 찍었던건 몇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교촌스러운' 고기의 양이였어요.
저는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엄지손가락만한 닭다리를 뜯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했어요... 닭다리는 손에 잡고 입으로 뜯어야 되는데... 닭다리가 한입에 들어가요...
다리, 날개, 목... 전체적으로 다 심하더군요. 기존에 제가 먹어온 닭들의 1/3 크기의 닭을 먹는 기분이였어요. 저는 분명히 1마리를 시켰는데...
브라질산 닭으로 만드는 동네 두마리 치킨 브랜드들도 이정도는 아닌데...
안녕, 나의 15,000원...
2011.10.23 21:13
2011.10.23 21:15
2011.10.23 21:26
2011.10.23 21:42
2011.10.23 21:44
2011.10.23 21:48
2011.10.23 21:49
2011.10.23 21:57
2011.10.23 22:02
2011.10.23 22:10
2011.10.23 22:24
2011.10.23 23:40
2011.10.24 00:07
2011.10.24 10:06
호식이 두마리 같은거 시켜요. 요즘은.
아니면 집 앞에 전기 통닭 6천원짜리. 안에 밥 집어넣고 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