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4 11:14
살면서 이해가 안가는 것 중 하나가 귀족페티쉬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재벌가에 시집가는 아나운서 얘기라거나
아니 왜 남의 나라 실권은 별로 없는 왕도 아니고 왕세자비가 사고인지로 죽은 게 이리 대단한 일인가
김연아라면 이해는 가요
스포츠중 하나니까요 내가 관심없는 스포츠라도 팬이 있는 건 이해가 가는데
귀족페티쉬는 이해가 안간단 말이죠
2022.04.04 13:10
2022.04.04 13:16
하는 건 없지만 유명한 걸로 유명한 사람들인가 봅니다
2022.04.04 18:50
2022.04.04 13:25
2022.04.04 18:47
2022.04.04 19:02
미국인들 구미에 맞는 이야기이기도 했죠. 테드 터너가 돈이 될 냄새를 맡았다고도 하니까요.
왕족이 세상 불행한 표정으로 초췌하게 앉아 궁에 몰래 기자 들여 와 처음부터 셋이 있던 결혼이었다고 자기 입으로 폭로하는데 그 막장 드라마에 달려들지 않겠습니까
카밀라가 애초에 왕실에 적합한 며느리이기는 했다 싶어요. 기자들하고도 사이 좋다면서요. 찰스와는 어릴 때 만나 교양 수준이나 말이 통하는 편이었다죠
2022.04.04 13:50
왕족인데 사실상 연예인, 셀렙인 거죠. 원래 유명인들 사고가 나서 죽거나 하면 대중들 관심이 더 쏠리는 건 당연하구요. 이해하고 말고의 문제는 아닌듯
2022.04.04 13:53
패리스 힐튼도 예능을 찍고 영화를 찍고 가수를 하는데 왕족은 하는 게 없는 것 같아서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행동을 하는 게 없는데 인기는 많아요 영국이나 영연방 사람들은 그렇다쳐도 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열광하는지는 더 모르겠어요
2022.04.04 18:57
왕족이라고 다 하는게 없는 건 아니고 (귀족도 마찬가지긴 한데)다들 직업이 있고 일을합니다. 왜냐하면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다만 국왕/여왕 부부와 직계 가족은 국가로부터 연금을 받아 생활하기 때문에 세금 문제로부터 자유롭긴 한데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는 공화주의자들을 의식했는지 몇년전부터 세금을 내고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의 천황가 같은 경우는 황실 직계 가족은 아예 개인 재산이 없이 나라에서 주는 연금으로 생활한답니다.(이건 에도 막부부터 생긴 제도인데 메이지 유신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가는 듯) 물론 이건 유럽과 일본의 경우이고 사우디나 쿠웨이트 같은 중동의 왕족들은 직계 말고 방계 왕족들도 모두 연금으로 생활하더군요. 공화국 시민인 우리들 눈에는 그저 세금 축내는 족속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거긴 또 그 나라만의 사정이 있는 거겠죠.
2022.04.04 19:08
2022.04.04 20:54
2022.04.04 21:55
2022.04.04 18:20
프렌치 인테리어 좀 한다하면 죄다 웨인스코팅이니 이런것도 귀족 페티쉬라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