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두번째에 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다 아는 내용이라서 좀 빨리 넘겼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데 느와르 적인 분위기가 좋았어요. 그런데 보면서 좀 안타까운 부분은 굳이 펭귄을 쫒는 추격전을 저렇게 와장창 부숴지는 참극으로 연출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제가 IP로서 배트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테넷 보고 로버트 패틴슨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 영화보고 더 좋아하게 됐네요. 브루스 웨인이 억만장자에 여자를 좋아하는 호색한 스러운 면모로 나온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다르게, 여기서는 방구석 폐인스러우면서도 고결한 브루스 웨인으로 나와서 왠지 이끌리기도 합니다.(숨겨왔던 나의~)

리들러는 배트맨 정체 아는 듯이 말하지만, 실제로는 브루스 웨인을 다시 노릴 뿐 배트맨의 정체를 결국 모른다는 게 참 어설프지요. 그래도 클라이막스는 마음에 들더군요.

극장에서 이제 상영하는 곳이 얼마 없더군요. 한국에서 듄보다 흥행 못할 줄은 몰랐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2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1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042
119813 남상미-이상윤 열애중이네요. [13] 자본주의의돼지 2011.06.01 4894
119812 시슬리 가방 어떤가요? [5] 스위트블랙 2011.02.15 4894
119811 듀나님이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어요. [4] 주근깨 2010.07.11 4894
119810 허현회 "내게 천연 HIV 바이러스를 투여해라" [18] 닌스트롬 2013.06.08 4893
119809 삼십대에 들어서면서 바뀐 게 무엇이 있으신가요? [23] 흐흐흐 2013.09.27 4893
119808 이거 정말인가요?? [16] 유은실 2012.07.18 4893
119807 (기사)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 학력위조 논란 [14] chobo 2012.03.29 4893
119806 이게 다 유니클로 제품일까요? [9] GREY 2011.11.12 4893
119805 검은 올리브를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5] 해삼너구리 2011.08.10 4893
119804 [공지] 달빛부유[h.i.m] (steve_buscemi)님 1차 경고 받았습니다. [57] DJUNA 2011.05.12 4893
119803 우리 형법 교수님은 변태 [10] 염맨 2010.09.20 4893
119802 타인을 괴롭히는 게 왜 즐거운가. [10] LH 2010.08.06 4893
119801 [듀나인] 중년 남성에게 드릴 승진축하선물 추천해주세요:D [9] 피로곰 2010.07.02 4893
119800 곡성 -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깔끔한 해석 [12] 도야지 2016.05.18 4892
119799 우디 앨런 옛기사 [16] 닌스트롬 2014.02.02 4892
119798 [그림] 고흐의 방은 세점이 존재합니다. [10] 무비스타 2010.12.07 4892
119797 지금 홍대 하늘에 무슨 일이 있길래 [18] 해삼너구리 2010.09.17 4892
119796 조선일보 칼럼에 나온 그 중식당에 직접 가봤습니다 [9] 표정연습 2015.11.30 4891
119795 G3대란이라더니 정말이네요 [26] 나나당당 2014.05.28 4891
119794 노원병 여론조사 결과가 재밌네요. [14] chloe.. 2013.04.02 489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