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30 23:56
오늘 저녁 때 '열빈'이라고 하는 그 조선일보 간장 칼럼에 나온 중국 식당에 가 봤습니다.
조선일보 칼럼 하나 때문에 식당이 폐업하는 전례를 만들기 싫어서 도와주자는 차원에서 가본건데요.
그 가게 쉽지 않아보이네요.
일단 위치가 조선일보 직원들이 안 오면 치명적인 곳에 있더군요. 코리아나호텔-조선일보편집국-TV조선 등이 모여있는 조선일보타운(?)속에 있는데, 만약 조선일보 임직원들이 단체로 보이코트한다면 (그 칼럼을 쓴 분이 그만한 파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상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오늘 저녁 6시쯤에 갔을 때 자리에 아무도 없었어요. 6시반쯤 나가려고 할 때 한 테이블 손님 온 것 빼고는 참 한산하더군요.
그 칼럼 쓴 늙은이는 속으로 좋아하고 있겠네요.... 흠.
2015.12.01 00:06
2015.12.01 02:28
한현우면 문화부 부장이고 베테랑 기자죠. 작정하면 타격이 없을 수가 없을 거에요
2015.12.01 02:45
2015.12.01 09:32
그런덴 보통 저녁장사보단 점심 위주지 않나요?
2015.12.01 10:06
미디어오늘 기사를 보니 실제로는 가게 주인이 한현우 부장 테이블에 간장 종지 더 가져다주면서 사과하고 식사도장도 추가로 찍어줬다고 하더라구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359
2015.12.01 11:02
이거 중식당 주인이 진짜 맘먹고 고소할수도 있는 사건 아닌가요. 한씨 글엔 분명 간장 가져다주지않았다고 써있는데 사실은 그와 다르쟎아요. 쪼잔하고 사기성도 짙은 인간이네요. 직업이용해서 얼마나 갑질해왔을지 얼마나 고압적이었을지 그 글보니 느낌이 완전 오던데 역시 틀리지않습니다.
2015.12.01 12:13
장사하면서 고소하기 쉽지 않죠. 얻는 것보다 잃는게 훨씬 많겠죠.
2015.12.01 12:28
말이 그렇다는 얘기죠.
2015.12.01 12:42
식당을 걱정하는 것도 좋지만 그 기자에게 어필해야죠. 그 사람 앞으로 간장종지나 간장을 보내는 방법 같은 거요.
2인당 하나라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