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6 15:52
* 입살이 보살입니다.
메인 게시판 - 일일 코로나 확진자 3만6천명 (djuna.kr)
라는 글을 어제썼는데, 아침에 회사 확진자 떴다고 검사받으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보자마자 황금같은 일요일 아침에 씻고 닦고 입고 인근 임시선별검사소로 나섰습니다.
*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검사는 못받고 자가검사키트만 받아서 왔고 검사결과 음성이 떴습니다.
12월에 받은 (그떄도 회사확진자때문에 받았지만)검사는 PCR검사였고 신속항원검사체계 도입 전 이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는 특수상황덕분에 11시쯤 갔음에도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군요.
그 긴줄도 두줄인데, 한줄은 밀접접촉자 등을 위한 PCR검사고, 또 한줄은 신속항원검사 줄입니다.
그마저도 11시30분쯤되니 신속항원줄은 신규 대기인원을 더 받지 않았고, 그마저도 12시쯤되자 솎아진 신속항원대기 인원 일부 뒷줄은 검사를 못받고 검사키트만 받아가야했습니다.
누구는 케이스 하나를 통으로 받아가고, 누구는 내용물 일부만 받아갔는데 정확한 구분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메피스토는 내용물 일부만 받았습니다.
줄이 이원화된만큼 혼란이 초래되었지만 현장직원분들이 가까스로 통제하고 있더군요.
남들 다 쉬는 일요일인데 고생이 참 많은것 같아 같은 직딩으로서 안쓰러웠습니다.
* 자가키트는 설명서를 받지 못해 집에와서 유튭 동영상을 따로봐야 했습니다.
설명서 안보고 부품만봐도 딱 이해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막 어렵거나 복잡한 방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설명 영상을 봐야 자가검사진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022.02.06 16:14
2022.02.06 22:26
채찬/
확진자수가 폭증되는 추세인만큼 검사인원을 조금이라도 줄이겠다는 취지같습니다.
현장에서 직원이 검사해준 신속항원검사는 음성확인증이 발급되는데 반해 자가검사키트로 집에서 확인한건 관련된 별도의 발급조치가 없는걸로 봐서 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일종에 헐거운 거름망역할을 하는거죠. 현실적으로 확진자수대비 선별검사소 및 관련 직원수가 한계가 있는만큼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겠지만, 그렇게 하나 둘 풀기시작하는 이상 확진자수가 누그러들 기미는 안보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뭔가 단단하게 조여줄 방책이 있어야하는데 선거를 코앞에둔 정치궈느이 행태는 그걸 역행하고 있으니까요.
2022.02.07 15:03
의사라든가 라든가가 옆에서 보지않고도 한 자가키트검사가 인정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