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6 11:08
예를 들면 프랑스어를 배운다고 쳤을 때
내용은 어휘도 알고 근데 귀에 들어오지는 않을때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샌가 말이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그럴때면 느끼는 게 내가 배운게 아니라
그냥 뇌에 집어넣은 거고 뇌가 알아서 배운 것 같은데
나는 인풋을 했을 뿐이고 아웃풋은 뇌가 해주고
뇌한테 미끼를 던져불고 뇌는 덥썩 물고
그런 느낌이
언어란 건 그런 것 같아요
텍스트가 하나 있고 그걸 낭독해서 읽은 오디오 자료가 있다면
반복해서 들을만큼 즐길수만 있다면 출발은 되는듯
요즘 해커스톡 쉬운 회화랑 쉬운기사읽기 수업 듣는 중입니다. 뇌가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