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0 13:08
외국이라고 하니 좀 두리뭉실하긴 합니다만;;
이탈리아 음식 식당에 갔다가 이거 먹고 우찌 살라는 말이냐 싶은 정도의 양이 담긴 파스타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요.
어디서는 외국 음식은 앞뒤로 코스가 더 있어서 양이 많다고도 하지만
얼마 전 읽은 이탈리아에서 요리 배우고 온 요리사 수필집에서, 이탈리아에서는 점심도 샐러드 약간으로만 먹거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울 나라만큼 많이 먹지 않는다고요.
같은 책인지는 가물거리지만 울 나라에서는 그 바쁜 여의도 증권회사 직원들도 점심은 전골 끓여서 제대로 먹는다는 얘기를 하면서 많이 먹는 편이라고 들은 적이 있어요.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영국 출장 다녀온 차장님이 그 동네에서는 다들 점심을 샌드위치 하나로 먹는다고 투덜거린 적이 있고요.
프랑스 여자는 어쩌구 하는 책에서는 지중해 연안 식단 소개하면서 그 동네에서는 아침 요거트 점심 과일 저녁 생선과 과일과 요거트를 먹는다며 건강식단이라고 소개하더라구요ㄷㄷㄷ
울 나라 음식은 양은 많더라도 채소나 곡류가 많이 들어가서 칼로리 자체는 많이 높지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지 않아서 평소 식단을 비교하면 어떨지 궁금해요.
행복한 요리사 어쩌구 하는 프랑스 요리 관련한 책에서는 프랑스식 아침 점심 오후 간식 저녁 얘기를 읽었는데, 먹을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느낌은 들었는데 많이 먹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아는 책 다 나오는 듯ㅋ) 영화는... 일상적인 먹는 장면이 나오는 서양 영화가... 세상에 생각이 안 나네요;;
암튼 반면에 코스 요리 제대로 먹으면 엄청나게 배부르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양식 코스 요리를 제대로 먹어 본 적은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음 결론적으로 궁금한 것을 정리하자면, 정식 코스가 아닌 평일의 아침 점심 저녁을 비교하면
울 나라가 많이 먹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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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끼니때마다 들었던 소리는 '**상은 참 많이 못 먹네요'란 말이었습니다.
전 vips에서 8접시를 먹은 적도 있고, 피자 한 판쯤은 tv보면서 먹는 사람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