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만화를 보고 있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의 작가가 그리는 농업 에세이 만화인데, 작가는 4대째 내려온 홋카이도 농민. 만화가가 되기 전에는 7년간 농업에 종사했다고 하네요.

(여자인데 에피소드의 터프함이 ㅎㄷㄷ 합니다)


작가네 집은 낙농+농업을 겸하고 있는데요, 2권을 보면 상태 체크 등을 위해 가공하지 않은 갓짠 생우유를 마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유는 가공을 거칠수록 맛이 떨어지며, 2세(만나이니까 우리나라에선 서너살 정도...)인 자신의 아이에게 갓짠 생우유를 줬더니 애가 막 눈이 휘둥그래지며 감격해선 아이의 얼마 안 되는 어휘로 그 맛을 표현하려고 막 애쓰는 장면이 나와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가공 안한 원유(응?) 그렇게 레알 맛있나요? 

마실 기회가 쉽게 얻어질 물건도 아닌지라 더욱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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