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0 14:50
사흘 째 휴대폰을 못찾고 있어요.
집 전화로 전화 걸어보면 어디선가 희미하게 벨소리는 들려요. 근데 못찾겠어요. 그러니까 밖에 흘린 건 아니에요
이 작은 집에서 이런 일이 가능한가요?
저 이른 치매온 것 같아요. 받아야될 연락이 있는데 이거 그냥 휴대폰 취소하고 새로 만드는 게 나을까요?
벽에다 머리찧고 있는 중입니다.
2022.02.20 14:53
2022.02.20 14:53
2022.02.20 14:54
가까운 사람을 한 번 집에 불러보시는 것도. 나에게는 너무 익숙한 환경/집이라 못 찾는 경우도 있거든요. 가방을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던게 다른 사람이 툭툭 치며 금방 찾아내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2022.02.20 15:00
2022.02.20 15:03
20분 전에 공대생 막내가 와서 검색해보더니 어디 있는지 안 나타난다고 누나 밥이나 한끼 먹자며 지금 얌얌 먹고 있어요. 쳇
아무래도 이 전번은 해지해야할 듯. 뭘 모르면 사는 게 정말 피곤해요. 어휴~
2022.02.20 19:09
취소 및 신제품 구매 22222
(핸펀없이 살아보는것도 추천)
새로 사면 나타난다는데 제 소듕한 백원 겁니다.
2022.02.20 19:38
2022.02.20 20:52
아직도 못찾았어요. 가족과 동료들이 전화하면 어디선가 갓난아이 울음소리처럼 앵앵 우는 벨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ㅜㅜ
아무래도 이 번호 취소하고 새전화 신청해야할 듯합니다. 거기 어마무시하게 온갖 자료들이 들어있는데...
채찬님. 핸드폰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2022.02.20 21:32
2022.02.20 21:36
2022.02.20 20:56
와중에 알배추가 열통이나 왔네요. 네, 제가 주문한 거겠죠. 기억이 안 나요. 지금 절이고 있어요. 배추들이 잘 생겼구만요. 에쿠나~
2022.02.20 21:33
2022.02.21 10:13
아직 배추 절일 정신이 있으신걸로 봐서 핸드폰 안사셔도 될듯
잘생긴 배추 인증샷 좀(굽신굽신)
2022.02.20 22:05
벨소리가 앵앵거리며 들리신다면 제 생각엔 침구 사이 같은 데 들어간 거 같은데요?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겁니다
차분하게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