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이 며칠째 낫질 않고 있습니다.

이게 뭐 비타민이 부족해서 라던가 그런 이유로 생겼다기 보다는 이틀 연속 음식 먹다가 똑같은 부분을 씹어서(!)  생긴 상처에 (피도 났었어요 덜덜덜) 

염증이 더해져서 아주아주 커다랗고 하얀 입 속 구멍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크기도 진짜 크고(가장 긴 지름이 1센티 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1센티는 좀 오바고 0.7센티 정도?) 아프기도 정말 아파요.

칫솔질하거나 밥 먹을 때 진짜 눈물나요. 울면서 먹고 있습니다. 굶어 죽을 수는 없으니까요T_T

 

며칠만 있으면 낫겠거니 하고 참았는데 이게 잘 안 낫습니다.

오라메디 류의 입 안에 바르는 연고를 정말 싫어하는데 어제 저녁엔 바르고 잤어요. 그래도 안 나아요....(...)

 

 

그래서, 정말 고심 끝에 그것을 발라야 하나 라는 고민에 이르렀습니다.

그것, 알보칠 말이예요. 아직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거든요.

알보칠 후기들을 읽어보면 이성을 잃게 만드는 악마의 약이라고 하던데- 이것은 진실인가요?

얼마나 아프기에 약을 바르고 각기춤을 췄다거나 약을 바르게 한 부모를 때릴 뻔 했다거나 이런 패륜적인 후기들이 나도는 것인가요-0-

구내염이 있는 부분에 매운 음식이 닿았을 때의 아픔을 5 라고 한다면 알보칠을 발랐을 때의 아픔은 몇 정도 되나요?

직접 사용해 보신 분들이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사용한 경우 얼마나 빨리 낫는지도 알려주세요!

뭐 바르면 바로 그 부분이 녹는다거나 구멍이 없어지고 새살이 솔솔 돋는다거나 이런 엘라스틱 빤따스띡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인지요?

 

 

 

 

만약에 효과가 좋다면 오늘 사서 바를 의향이 있습니다.

고통이 극에 달하더라도 답변해 주신 분들을 원망하지 않을게요.

어서 구내염이 다 나아서 추석 때 집에 내려가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음식을 먹어야 되거든요;ㅅ;)

 

 

 

 

참참,

알보칠의 내용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궁금하네요. 액체인지, 아니면 연고형태인지?

그리고 연고 형태가 아닌 알보칠을 대체할 만한 다른 약품이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 여러분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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