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5 23:04
보려고 생각했다가 미뤄뒀었는데 이런 만기 안내가 뜨면 어떻게든 시간내서 챙겨보게 되죠. ㅋㅋ
인종차별이 당연시되었던 시대상에 어처구니없어 하면서 그 와중에도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애쓰며 입증하는 세 주인공---메인 초점은 수학천재 캐서린 고블에게 맞춰져있긴 합니다---을 응원하면서 즐겁게 2시간을 보냈습니다. 근데 긴 이야기를 2시간으로 압축하느라 그런지 도로시 본과 메리 잭슨의 이야기는 살짝 아쉽게 다뤄진 면이 있어서 원작이라는 책을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여간 재미있었습니다.
2022.02.25 23:26
2022.02.26 00:15
존 글렌은 미국의 영웅적 인물이기도 하니까 어떻게든 알리바이를 넣고 싶었던 것 같네요. ㅋㅋ 근데 전 주인공들이 너무 고생 일변도이면 그만큼 보는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런 부분은 그럭저럭 괜찮게 봤습니다.
2022.02.26 00:35
케빈 코스트너가 맡은 캐릭터가 좀 위태위태했는데 그래도 봐줄만한 선에서 잘 처리된 것 같습니다. 특히 그 화장실 연설씬이 좀 그랬죠 ㅋ 키어스틴 던스트나 짐 파슨스가 맡은 배역은 되게 리얼한 것 같다는 느낌이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