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05 01:53
디씨에 올라온 한 개인의 방사능 수치 동영상을 보고
뭐 정확한 방사능 수치는 아닐거라는 생각도 하면서 디씨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KBS에서 방송된 일본 다큐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디씨에 올라온 내용이 전혀 틀린 것이 아니더군요.
실제 사람들이 생활하는 지표부근의 방사능 수치는 일본 정부의 수치보다 거의 10배는 높더군요.
이것 보고 솔직히 좀 충격이었습니다.
자연계에서도 방사능 수치가 다른 곳 보다 유달리 높은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그 방사능에 적응을 해 별 탈이 없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또 다른 보고에서는 의미있는 암 발생 증가 보고서를 내기도 했었지요.
방사능에 있어서 안전한 수치는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지식입니다.
자연계의 방사능 말고, 우리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원자력에 의한 방사능은
우리의 미래를 온통 지옥으로 만들어버릴 거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사실 원전은 사후 관리에 몇만년이 걸릴지, 아니면 수십만년이 걸릴지 사실 아무도 모르잖아요.
우리는 이걸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사용하고 있었으니,
핵관련 이해당사자들의 압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작년인가 WHO (?)에서 발표한 체르노빌 보고서에서는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공식적으로 50여명이라고 발표하더군요.
물론 이 조사는 IAEA에서 했습니다.
핵산업 당사자들은 늘 안전과 경제성을 이야기 합니다.
이제는 이 말을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습니다.
동경의 방사능 오염은 앞으로 더 심해질거에요.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넘어오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는 대담내용을 읽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팔아서
우리는 오늘의 전기를 신나게 쓰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전기는 무조건 아끼고 또 아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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