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활동 하나를 하게 됐습니다.

그 와중에 자기소개하는 발표가 있었는데 어떤 남학생이 그러더라고요.

 

"나는 보수적이다. 여자가 운전하는 건 좀.. 그건 40대쯤 되서 애들 통학할 때나 한두번 하는게 좋다고 본다"

 

그건 보수적인게 아니라.... 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피식 피식 대는 소리 들리니 자기도 당황스러운지 멋쩍게 들어가더군요.

그렇게 말할 정도면 속으로 어떤 생각까지 하는지 궁금하더라고요.

 

그리고 두번째. 한 예쁜 여학생이 나왔습니다. pt를 넘겼는데 김성주씨 사진이 나옵니다.

 

"제 롤모델은 김성주씨입니다. 김성주씨가 한국 여자들 나약하다고 말했는데 그말이 크게 와닿았습니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생각이 든 건 저사람 새누리당 지지했겠구나.

 

같은 팀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같은 팀인 남자분 2분.

우연히 그분의 컴 즐겨찾기에 일x 게시판이 맨 위에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분이 폰으로 일x 게시판을 탐독하고 계시더라고요.

두분 다 정말 괜찮은 분이셨습니다. 항상 자상하고, 배려도 많으시고요.

 

그냥 그렇더라고요.

제 주위에 늘 같은 생각 같은 노선인 분들만 계셔서 그네언니가 대통령이 된 나라라는 걸 잠시 잊었나봐요.

 

 

검색어에 잡힐까봐 두렵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9562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841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8615
118702 자조적인 미소의 레이스퀸, 이현정 [9] catgotmy 2010.10.17 4760
118701 간미연 [5] 가끔영화 2010.07.05 4760
118700 Alba Gaïa Kraghede Bellugi [2] DJUNA 2011.04.14 4759
118699 어제 f(x) 루나에게 반하게 만든 영상 [11] 안녕핫세요 2010.09.23 4759
118698 실시간 검색어 1위 보고 3초동안 이거 무슨일이야 했네요. [8] 달빛처럼 2010.09.21 4759
118697 칼 라거펠트 - 비만혐오와 다이어트 [15] Bigcat 2019.02.20 4758
118696 유희열의 발언에는 유래가 있을 겁니다 + 추가 발언 [50] KEiNER 2015.04.07 4758
118695 눈으로 병따기 모르시는 분이 있군요. [2]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8 4758
118694 <치즈인더트랩> 2부 27화 혼란(1) [14] 환상 2011.12.22 4758
118693 (바낭) 하정우 스팸 광고 보셨어요? [8] 꽃띠여자 2011.08.20 4758
118692 [펌]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6] Johndoe 2011.05.04 4758
118691 젊은 아빠와 꼬마숙녀가 있는 사진 [12] 서리* 2011.01.14 4758
118690 음 고양이 어떡하죠 T_T [4] Jade 2010.06.04 4758
118689 드디어 나왔군요 - 강용석의 아나운서 모욕 대법원 판결 [15] DH 2014.03.27 4757
»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요. [24] 수퍼소닉 2013.01.30 4757
118687 문대성 박사논문 표절논란. 스샷 비교. [15] 자본주의의돼지 2012.03.27 4757
118686 [연애노하우] 나를 좋아하는게 분명한 사람이 고백을 망설이고 있을때 [6] 레옴 2011.07.14 4757
118685 아빠, 우린 동생 필요 없어요 [12] 화려한해리포터™ 2013.02.16 4756
118684 아무리 연기 잘해도 인기 없으면 대학 못가나봐요 [12] 사과식초 2012.10.14 4756
118683 이번 주 나가수 실망이네요 [42] 토토랑 2011.05.29 4756
XE Login